얼굴 유형별 얼짱 각도얼굴 유형별 얼짱 각도

Posted at 2009. 1. 15. 15:10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주변에 사진을 좀 찍는 후배가 있습니다.

승환 : 얼짱 각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후배 : 아... 그건 오히려 너무 억지스럽고요. 사람 얼굴 형에 따라 잘 나오는 각은 따로 있어요.

승환 : 예를 들면?

후배 : 뭐, 간단한 예로는 좌우대칭이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정면이 잘 나온다거나 선이 너무 날카로운 사람은 옆에서 찍으면 어색하다거나 이런 정도, 근데 직접 안 보면 감이 잘 안 와서...

승환 : 오... 그럼 나는 어디서 보는 게 제일 나은 것 같느뇨?

후배 : 형은...

승환 : ......

후배 : 뒤에서...

승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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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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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
    오, 1빠...
    뒷통수가 예쁜 사람은 마마한티 사랑 받은 첫째일 가능성이 있다던데... =ㅅ=!
  2. ...등이 멋있는 믿음직한 남자란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을거에요...(...먼산)
  3. 하긴 장돈건도 내 얼굴이 불만이라는 시대니까......ㅡ.ㅡa
  4. 음..헤어지고 욕은..전화로 해야겠군요..ㅋㅋ

    뒤통수 이쁜것도 자랑이에요..ㅋㅋ 아.. 근데..너무 웃었나봐요..ㅋㅋ
  5. 김선생
    감동의 짤방입니다. ㅜㅜ
  6. 아하하~! 짤방, 심하게 웃기긴한데. 마지막 장면에서 남자에게 강한 공감대가... ^ܫ^;;; 저...저만 이런건 아니겠죠?
    그나저나 승환님이 그...길가다 가끔 보는 뒷태가 이쁜 분들중에 한분이셨군요~ ੦ܫ੦ ...
  7. 결론 : 헤어질 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교훈 : 욕을 너무 심하게 하면 보복당할 수 있습니다. =_=;;;;;;;
  8. 뒤통수도 못난 저같은 사람은 어떻케 살지요^^;;
  9. 대야새
    재미난 후배군요 ㅋㅋㅋㅋㅋㅋ
    니미쉘님의 망보 다시 보고 싶네요..
    지금은 개인 블로그만 운영하시던데.. 아쉽..
  10. 후배와의 대화 읽다가 배꼽 걱정하고
    만화 보다가 배꼽 걱정하고.....아무튼 속으로 엄청 웃고 갑니다.
    취업 축하합니다.
    님의 그침(거침?) 없는 표현력에 항상 놀라며 왔다갔다 합니다.
    • 2009.02.20 18:00 신고 [Edit/Del]
      거침... 이 맞는 듯 하지만 왠지 그침도 나쁘지 않은 표현인 듯 하군요.
      취업 축하는 감사하지만 최근 야근을 볼 때 과연 축하받을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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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생활제남에서의 생활

Posted at 2008. 6. 11. 18:10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저는 언제나 그렇듯 찌질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난한 것만 해도 서러운데 끊임없이 사진을 올리라는 압박은 계속되어 더욱 서글픕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습니까? 그렇게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던 차, 저를 음해하려는 좌빨의 공모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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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서글픈 말들... 제 평생 가난하지만 정직비굴을 모토로 살았건만...
고로 어설프게나마 생활상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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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빼기 전 정리중이라 좀 어지러운 책상, 촛불은 없고 종이컵으로 촛불집회를 기리고 있습니다.
칠판에는 저의 영원한 목표 '금주, 금연, 금딸...'이 써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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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지러워 보였지만 어제 친구에게 '여자 방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여자 방 한 번도 안 가 본 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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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을 주목하면 얼마나 처절한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슨 라면인지 맞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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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네 명인데 그 중에 하나 키가 작고 하나는 동그래요. 나머지 둘은 쌍둥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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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졸라 촉촉한 인간이기에 도브를 씁니다. 이것들 다 중국에서는 나름 비싼 편...
참고로 전 귀족이라서 비누 따위 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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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저는 귀족이지만 문을 열면 서민들의 생활이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것들 때문에 시끄러워 죽는 줄 알았음, 썅... 뭔 시동을 30분씩 걸어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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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건물... 바로 여기서 자전거를 도둑맞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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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듣는 건물, 경치가 좋아서 깔짝대면서 좋아하는 암수 쌍을 쉽사리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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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은 뭔데 서 있는 거지... 가서 읽어보니 무려 학교 초대 학장 -_- 나머지 하나는 혁명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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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공부라도 열심히 하려는 현명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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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겉은 무지 이쁜데 사실 안에 들어가면 안습입니다. 왠지 중국 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말이군요...
한국도 남의 말 할 형편이 아니기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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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민망할만큼 책이 없습니다, 교과서만 득시글득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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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이 좀 서울대 틱하게 생겼습니다.

결론은 잠시 제남을 뜹니다. 사진기는 없지만 앞으로 죽어도 명예만은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어찌어찌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목숨보다 명예를 귀중히 여기는 귀족이니까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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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
    귀족인줄 몰라뵈었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아...글고 집 참 -_-; 변기 때 보니 후덜덜;
    근데 여행 가나봐요? ^^ 잘 다녀오세용!! 또 사진 업뎃 부탁해요. 건강 조심하구요!
  2. 중국 블로그에서 퍼왔을지도 모르는 관계로, 인증샷 요청합니다. -_-;;;;

    (여행간다면 안전히 잘 다녀와요.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3. 귀족의 3대 목표는 금주, 금연, 금x였군요.^^
    죄송합니다. ====3
  4. 그다지
    여러가지 소품과 가구들로 귀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수령님 침실 인테리어를 보니...... 잘 정리정돈되어 황량하기까지한 제 침실에 많은 반성을 느낍니다. 앞으로 좀 더 귀족적으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5. 잘봤습니다. 중국은 붉은색을 참 좋아하나봐요. 버드나무가 있는 공원(?)이 운치있군요.
    화장실 청소점..
    여행 잘 다녀오세요.
  6. 최기성
    형님 방을 보고, 시골의 여인숙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왜...
  7. 오래된건물인지는 모르겠는데 내부시설이 참....
    그와중에 도브.. 참 어색합니다. ㅋ
  8. 사진들이 참... 익숙하네요.^^
    어디가심까?
  9. 변기위의 세정액으로 자기전 세면대와 변기통을 뿌려주세요 ㅎㅎ
    생각난 김에 저도 화장실 청소나....
    미루다보니 때가 장난아니게 끼네요 자취의 현실.
  10. 그래도 깨끗하신 편이시군요. ㅎㅎ
    금욕은 냉큼 포기 하시고 몸될때 맘껏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11. 거짓말!!!
    저게 자취'방'일리가 없어요. (세탁소 작업실 아닌가요? 네? 진실을 알려 주세요)

    자, 이제 진짜 방을 보여주세요.
  12. 낙타등장
    쯧쯧
  13. 헉... 좀 심하셔요;; ㅋ
    제남이면 산동성이죠?
  14. 하루나
    검색하다 봤어요 ㅋㅋ
    이럴 수가 ㅋㅋㅋㅋ 제가 제남에 있을 때 있던 방인 거 같아요(...) 하하하
    아님 그 옆방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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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두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두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 3. 10. 12:50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정착 초기이다보니 일이 너무 많네요. 아예 하나 예약 걸어놓고 가야겠습니다...

페달이 빠진 자전거를 수리하러 갔다.

아저씨는 몇 번 뚝딱거리더니 겨우 1원(140원)을 받았다.

싸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자기는 사람 안 속인단다.

자전거는 그날 밤 다시 페달이 빠졌다.

자전거를 바꾸러 갔다.

자전거 가게 아줌마는 다시 페달을 고치려 했다.

사람 생명이 걸린 일이라고 불쌍한 표정을 짓자 바꿔 주더라.

이 자전거는 이상하게 달릴 때 소음이 심하다만 이제 바꾸러 가기도 귀찮다.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기어를 중립으로 넣는 것.

기어가 소음기도 아니고 말이지...

여기는 이상하게 흑인과 양키가 많다.

나는 예전부터 흑인이 왜 이리 운동능력이 좋은지 궁금했던지라 이 기회에 연구를 하기로 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흑인이 옆 자리로 왔다.

굳이 연구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볼일이 있어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중앙선을 넘었다.

앞에서 차가 다가왔다.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 아저씨는 오히려 경적을 울렸다.

이런 게 바로 '달인'이구나...

DVD기를 샀다. 어찌 새 제품이 2만원도 안 하는지는 중국 4천년 역사에 물어봐야 할 듯...

그리고 어째서 티비 소리는 10도 큰데 DVD는 50까지 올려야 겨우 들리는지도...

이전에 간 게임방이 구려 시설이 좋다고 하는 다른 게임방을 갔다.

블로그 접속이 되지 않았다.

그냥 남의 글이나 읽으며 댓글이나 달지 했는데 한글 설치도 되지 않았다.

10분만에 나갔다.

가격은 두 배였다.


결론 : 자꾸 사진 올려달라 하는데 저는 사진기가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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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택시의 달인 대단하네요..
    역시 중국은 희한한 세상이군요..
    사진기는.. DVD 2만원하는 데니 한 1만원이면 사실 수 있지 않을까요?
  2. Crystal
    승환님도 달인이 되어 돌아오시기를 바랍(??)
  3. 민트
    저는 밤에 흑인 만날 때가 젤 무서워요. 인종 차별을 떠나서 그냥 밤에 흑인이 활짝 웃으면 눈 흰자위랑 손바닥 그리고 흰 이가 드러나서 굉장히 무서움. 귀신 같은 모양새. -_-; 그나저나 사진기도 안갖고 가시고..ㅡㅜ 어찌 사는지 궁금하잖아요. 친구 사귀셔서 사진좀 찍어서 올리세요.
    근데 DVD 기기가 왜 200원밖에 안해요? 어디 제품이길래? 최소한 뿌뿌까오는 되어야 하지 않남?
    • 2008.03.12 16:24 신고 [Edit/Del]
      여기 까만 애들 무자게 많아, 요즘 쫑페이 관계가 좋다더니 눈으로 보여주려고 작정했는지... DVD 메이커는 금성이다 -_- 럭키금성은 오래 전에 사라졌을텐데 중국서 부활했나 -_-
  4. 며칠 포스팅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기 소르망 책<중국이라는 거짓말>과 저자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저 낮은 중국>을 읽고 포스팅을 해보려 하는데 형도 한국에서 수출한 농민공으로서 당당히 현실을 고발해 주길 바래요~ㅎㅎ
    • 2008.03.12 16:27 신고 [Edit/Del]
      기 소르망 책 대충 봤었다. 사실 중국은 대충 보나 깊게 보나 욕할 부분은 무지 많기는 한데 너무 겉에서만 핥은 듯, 좋은 리뷰 올려주길 바란다 ^^ㅎ
  5. 톰보이
    파란만장이 따로 없군요.
    (예전 하이난에 놀러갔었는데, 사람이고 차고 서로 무서운게 없더군요. 경적만 울리면 중앙선따위!라는 자세가 일상화 되어 있었습니다.)

    카메라는...폰이 아쉬운대로 대신 일을 해줄수는 없습니까? =3=3=3
  6. 크아악~~~ 리승환님 글을 읽는게 일과의 즐거움중 하나입니다. 수령님. 언제 귀국하삼?
  7. 역시 중국에서도 끊임없는 생활의 개그가..ㅎㅎ
    가시기전에 부적이라도 한장 쓰시지 그러셨어요 ㅋㅋ
  8. 덧말제이
    중칭에서도 중앙선 넘는 차들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우 자연스럽던걸요. ^^;
  9. 휴대폰은 안가지고 가셨나요? 안 가지고 가셨다면 거기서 디카폰 비스무리한 것을 지를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 2008.03.12 16:29 신고 [Edit/Del]
      중국 폰과 한국 폰은 호환이 안 되서 비싼 거 사기는 그렇네요. 중고로 산 폰에 카메라는 달려 있는데 왜 연결 잭을 안 주는 건지 -_-
  10. 긴 역사를 가진 동방의 제국.
    역시 중국은 신비의 나라입니다.
    좋은(?)체험 많이 하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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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님과 오르페오님두부님과 오르페오님

Posted at 2008. 2. 4. 01:10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모임의 발단

최근 티스토리에서 저와는 몇만광년의 거리가 있는 두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오르페오님과 두부님(구블로그, 현재블로그)인데 어쩌다보니 말 그대로 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나기 전날에서야 모임이 확정되었으니 말이죠. 긴 시간 알고 지낸 것은 아니지만 그림과 사진이라는 보기 드문 블로그 테마는 물론 실제 직업마저 그 쪽에 연결된 분들인데다 작품들도 워낙 마음에 들어 염치불구하고 모임을 마련했습니다. 물론 연락은 오르페오님께서 고생하며 돌렸지만 -_-ㅋ 사실 두 분 모두 글보다 그림과 사진을 많이 올리는 편이라 파악이 쉽지 않았는데 실제 만나보니 너무 좋은 분이라 매우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오르페오 & 두부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아내가 죽자 죽음의 신에게 간청해 아내를 살린 왕의 이름입니다. 중간에 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 돌아봐서 고생해서 살린 마누라 다시 죽이기도 하죠. 대체 오르페오님과 어떤 관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왕도 아니고 마누라도 없고… 이에 반해 두부님은 한 만화에서 주인공이 흰 런닝에 빤스만 입고 있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두부라고 지었다고 하는군요. 이는 실제 생활과 좀 부합할 듯… (죄송) 여하튼 오르페오님은 현재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계시고 두부님은 사진작가로 활동하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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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아무렇지도 않게 스캔떠서 포스팅을 하는 오르페오님의 작품들

생각했던 인상 & 실제 인상

오르페오님은 다소 왜소한 체구였지만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는 분답게 패션센스가 아주 장난 아니었습니다. 대구까지 불려가 혹사당하다가 토요일까지 본사에서 착취당한지라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는데 슬림한 정장 스타일이 너무 멋지더군요. 반면 두부님은 좀 딱딱한 분인지 알았는데 의외로(?) 친절하고 사근사근했습니다. 분위기는 자유분방함을 넘어 한량스러움이 대단했는데 저 멀리에서 보았을 때부터 모두가 두부님임을 예상했을만큼 걸음걸이부터 여유와 포스가 넘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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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인도 여행중인 두부님, 현재 몸매와는 아무런 관련이 있을 리 없습니다

외모와 행동의 괴리

오르페오님은 작은 체구와는 달리 폐가 좋지 않아 얼마 전 ‘입원까지 했음에도’ 꿋꿋이 담배를 피우는 의지의 사나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상한 타협점을 찾아 저타르 담배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술도 무지 좋아한다는데 어찌 그리 피부가 백옥인지 신기했습니다. 반면 두부님은 대단히 건장한 체구임에도 술을 마시다 보면 잠을 잔다는 슬픈 약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예전 자취방에서 이사할 때 2년 전 먹다 남긴 소주가 발견될 정도라 하더군요. 더군다나 오지를 탐험하며 사진을 찍으면서도 귀신영화가 무섭다며 어울리지 않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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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게 몸을 버리며 담배를 피는 오르페오님의 유작이 될뻔한 작품

사람 & 작품 세계

두 분 모두 참으로 순수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직업과 달리 두 분 다 문과를 나오셨지만 그저 자기 좋아하는 분야를 하다 보니 어느 새 이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줄이 없어 고생 중이라는…) 두부님의 사진은 정말 따뜻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열정이 드러나는 반면 오르페오님의 그림들은 다소 엉뚱하지만 천재적 직관이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두 분을 직접 뵙고 작품들을 둘러보니 작품들에 두 분이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블로그에 들르시면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설명하기 귀찮다보니 대놓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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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이야기는 했는데 생각해보니 사실 차마 밝히지 못할 슬픈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차마 여기 밝힐수는 없을 것 같으니 두 분 알아서들 자수하세요. 어쩌다보니 여자친구 생일에 약속이 잡혀 동석했는데 다행히도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덕택에 돈 안 들이고 생일선물 준 셈 되었으니 오히려 다행입니다 -_-a 사실 저 혼자였으면 밤새 술 한 잔 더 하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기도 한데 다음 기회를 노리죠. 아무튼 두 분 모두 블로그계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분들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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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셀카 한 장으로 승환님 블로그 분위기가 몹시 훈훈해져 버렸군요.

    큐티의 대명사. 두부.
  2. 신문 경제란을 보니 국제적으로 콩 값이 올라, 두부 값도 뛰게 생겼다는 군요.
    이제, 몸값이 높아지는 겁니다. 그나저나 질 수 업뜸. 수 일 내로 사진 포스팅할지도 모름.
  3. 효원
    매우 특별한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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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고 여행기 - 1내몽고 여행기 - 1

Posted at 2006. 10. 27. 15:16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 기숙사 -


캡틴킴 : 이번 국경절 기간 동안 여행은 허가되지만 개인행동은 당연히 안 됩니다.

신따꺼 : 신장 갈 사람, 선착순 다섯명만 붙어. 그 이상은 관리가 안 되.

리승환 : 형님, 제가 참여하겠습니다.

신따꺼 : 필요한 비용은 비행기도 타야 하고 기간도 기니까 사천원 정도 (오십만원 이상)

리승환 : 다녀오십시오.

신따꺼 : -_-

캡틴킴 : 그럼 신장 빼고 다 내몽고 가는거야?

리승환 : 혹시 나와 같이 계림 갈 사람 없어요?

……

리승환 : ……

……

리승환 : 모두 내몽고로 가는 걸로 결정되었습니다.

-_-……




- 북경역 -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블로그에서 타인의 초상권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잘 보면 맨 오른쪽 아가씨가 레이저를 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차도 전기도 없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
이런 지방에서 살다보니 기차역이 신기한가 봅니다.






- 열차 안 -

리승환 : 당신은 어디로 가오?

중국인 : 내몽고로 가오.

리승환 : , 그럼 나와 같은 곳으로 가는구려. 갑수.

중국인 : #$%^&*(*&^%^&&^%^%$@&^

리승환 : 통역병!

조통역 : .

리승환 : 통역 부탁.

조통역 : 내몽고에 볼 거 없는데 왜 가느냐고 묻는데요.

리승환 : 이거 여행 처음부터 예감이 안 좋은데...

조통역 : 그러게요.

남의 속은 모르고 혼자 전의를 다지는 안찌찌 선생. 액면은 inuit님 연배로 보이지만 저와 동갑입니다.
외국인틱한 외모답게 영어를 잘 하는 친구로 별명은 자칭 키아누 리브스, 타칭 니콜라스 케이지



촌에만 살다보니 서양인이 많이 신기한가 봅니다. 경복궁만 가도 외국인은 널려 있건만...

안 친한 사람들끼리 친한 척하려니 다들 표정이 많이 굳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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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엘
    생도에서 글쓰는데 그후배란 닉네임이...
    아 난 왜 이런데 리플을 달고 있는걸까
    초급강독시험이 1시간34분 27초 남았고
    써든어택 상사3호봉 진급경험치가 8000여점 남았다
    이런 리플 남길 시간이 아까워
  2. 내몽고에 관해서는 별로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무척 기대됩니다. 함께 있는 분들이 모두 똘망똘망 모범생들 같아 보여요. 승환님 글보고 느껴지던 이미지랑은 다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

    그리고.. 안경좀 닦지 그래요? 검댕이 묻은 채로 내몽고까지 가서 뭘 보겠습니까. 쿠쿠쿠쿠
    • 2006.10.30 23:35 [Edit/Del]
      이 글을 잘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정말 별로 볼 게 없었습니다. 기대는 금물 -_-

      안경은 앞으로 색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3. 내몽고로 여행가네 가면 말 잘 타고 와라... 그리고 선혜도 있구나 갔다고는 하던데 선혜를 잘 돌봐다오. 메일이 아직 안온것이 많이 아픈가 보이... 몸좀 잘 사리시게..
    • 2006.10.30 23:36 [Edit/Del]
      벌써 갔다 왔다네. 우리 선혜양은 매우 현명한지라 알아서 날 잘 피하지 ^^

      메일은 발송이 안 되서 카페에 그냥 올려버렸다 -_-
  4. 계림 무지 좋은데... 다음엔 꼭 계림을 다녀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ㅎㅎ 하지만 나도 못가봤다는거~~~
    • 2006.10.30 23:37 [Edit/Del]
      수업을 일주일쯤 찢어버리고 갈 생각도 있지만 자금이 너무 빡빡해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_- 문제는 이번에 못 가면 예순까지 못 갈 것 같다는...;
  5. 원이
    그 모델부 붙었다는 분은?ㅎ
  6. 풉. 제가 생각하던 이미지와 비슷하시네요. 재밌겠습니다. 내몽고라니!!
    후기 기대하겠습니당. +_+
  7. 은하
    울학교 몽골사 하시는 분의 로망이 '내몽골 답사'인데 과연 어떨까나요?ㅋ
    한 번 다녀오시면 말해 주세요>_<
    • 2006.10.30 23:38 [Edit/Del]
      그 분이 직접 갔다오시면 전공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_-

      그냥 한국에서 탁상공론을 하는 게 좋을 듯 해요.
  8. 본인의 초상권만 보장하셨군요..ㅡ.ㅡ 다음이야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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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조재진, 한겨레신문안티 조재진, 한겨레신문

Posted at 2006. 5. 29. 17:23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조재진이 한나라당에 투표한다고 했나? 조재진 표정의 압박이 장난 아니다;;


기사 하단에 기뻐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 그다지 -_-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저런 표정 지은 사람은 하얀 병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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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극전사를 습격하고 있는 프랑켄슈타인 처럼 찍혔군요.
    사진기자 분이 고도의 안티일지도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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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진졸업사진

Posted at 2006. 5. 4. 19:21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이제는 후배들도 졸업사진을 찍다니, 참 많이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생각나서 한 장 올린다.

나름대로 과감한 얼굴 공개이니 붐업을 부탁드린다.


다운받고 보니 파일명이 왜 심령사진으로 되어 있는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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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윙
    헉. 과감하시네요. (얼굴도 안보이는구만 -_-)
  2. 하하하 여드름이 송송 나있군요.눈매도 부리부리하고 잘생겼습니다.. ^^;;
    • 2006.05.05 08:16 [Edit/Del]
      저 사진을 보니 확실히 눈매는 부리부리한데 여드름은 어떻게 보았는지 -_-...
      참고로 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제 눈깔이 썩었다며 괜히 시비 건 적이 많았다는 ;;
  3. 마음이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얼굴 =_=;;??
  4. 음... 과감하시지 못하군요 :)
  5. 눈이 흰자위밖에 안 보여요. -_-;
  6. 은하
    으헉 사진 중간의 검은 형체는 혹시....?!
    • 2006.05.08 23:24 [Edit/Del]
      그렇게도 해석 가능하네요, 관점이 중요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게슈탈트 심리학회에 제출해야겠어요 -_-
  7. 이방인
    심령사진이군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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