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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의 설법과 유명인들의 반응원효대사의 설법과 유명인들의 반응
Posted at 2008. 4. 24. 21:27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자다가 깨어나 바가지에 담긴 물을 시원하게 원샷했다고 생각한 원효. 아침에 해골 속의 썩은 물을 발견한다.
원효 : 아니, 내가 어제 마신 이 물이 썩은 물이었단 말인가? 우욱... 우욱...
의상 : 스님, 왜 이러십니까?
잠시 마음을 추스리던 원효는 말한다.
원효 : 스님, 저는 당나라로 가지 않겠습니다.
의상 : 아니, 왜 그러십니까? 갑자기.
원효 : 저는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음을 깨달았습니다. 불법은 당나라에 있지 않습니다.
의상 : 그럼... 스님, 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는데...
원효 : 네, 무엇인지요?
의상 : 사실 저, 어제 그 해골에 소변+대변을 눴습니다.
원효 : ......
믿거나 말거나... 여하튼 이 감동적인 설법을 유명 인사들이 듣고 성명을 발표하는데...
이승만 : 반공인지 애국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박정희 : 독재인지 민주정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전두환 : 학살인지 국가 안정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노태우 : 뇌물인지 기부금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김영삼 : 외환위기인지 도약의 기회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김대중 : 신용카드인지 교통카드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노무현 : 좌파인지 우파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이명박 : 운하인지 나루터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오세훈 : 뉴타운인지 달동네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홍정욱 : 7막7장인지 막장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방상훈 : 정론인지 찌라시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정몽준 : 성추행인지 애정표현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조준웅 : 특검인지 방위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황우석 : 복제 줄기세포인지 주워 온 줄기세포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심상정 : 밖이 추운지 더운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심형래 : 세계적인 영화인지 삼류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토오티 :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
이천수 :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여자 꼬실 수 있다.
이승환 : 왕따인지 외길 사나이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이 블로그가 건전 블로그인지 막장 블로그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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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유학권 먹었습니다6개월 유학권 먹었습니다
Posted at 2007. 12. 2. 20:52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문제는 1등은 중국 1년 유학에 학교 선택 가능, 거기에 비행기삯은 물론 체류비용까지 몽땅 주는데 비해 2등은 6개월 유학에 학교 선택 불가능 (산동대학), 거기에 배를 타든 수영을 하든 알아서 가라고 하고 생활비는 물론이고 기숙사비도 주지 않습니다. 요즘 중국 학비가 꽤 오른지라 (이보다 달러 약세로 달러 결제를 않는 대학이 늘어났는데 이 대학도 그 중 하나) 대충 한국돈 환산하면 120만원 정도 되는데 이게 내게 무슨 상관이리요, 당장 세금이 몇 달이 밀려 있고 계절학기비 없어 몸 팔아야 할 판국에... 누구는 맥도날드에서 알바하라는데 이런 미췬 쉑히, 거기서 한달 내내 일해봐야 기숙사비나 겨우 나온단다 ㅠ_ㅠ
어쨌든 1등 놓친 데 아쉬움이 무지하게 큽니다. 전 무지 어려운 문제 나올 줄 알고 고난이도만 무지 팠는데 대부분 극저난이도의 문제만이 나와서 대부분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판 1:1 상황에서 공부한 문제가 나왔는데 그것을 놓쳐 버리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났고 그 다음 문제서 탈락해 버렸습니다... 아, 그것도 그나마 전략과목이었던 정치역사 부분이었는데 이걸 놓치다니, 하필 문제가 일본군이 일으킨 노구교 사건이구나, 앞으로 평생 일본 저주하고 살아야지... (아, AV가 있구나...)
사실 제게 필요한 것은 중국어 공부의 기회가 아니라 자금 압박 없이 좀 맘편하게 뭐라도 할 시간인데 이걸 놓치니 눈물이 주룩주룩 글썽글썽입니다. 오메, 이걸 돈으로 따져도 얼마 차이야... 600은 족히 차이 나겠구나... 더군다나 내게는 그야말로 쓰기도 뭐하고 버리기도 뭐한 계륵이로고... 사실 맘같아서는 일본 3개월이나 미국 1개월로 바꿔주면 안 되여? 라고 묻고 싶었지만 체면 따지는 중국인에게 이런 말 했다가 마이티모 앞의 최홍만 꼴 날테고... 양도하거나 조건을 바꿔야겠는데 원래 중국인들이 쇼부를 잘 받아들여주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가 상대방과 관계가 있을 때만 해당하는지라 이야기가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제 최강 무기인 싸바싸바 쇼부로 어떻게든 잘 써먹어야겠습니다. (이거 정말 좋은 소식 맞나? 어쨌든 남들 보기 좋은 소식일테니...)
ps. 시험을 앞두고 새벽 네시까지 술안주 삼종세트를 내려주신 허형님과 박형님께서는 위로의 학식을 내려주시길...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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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등을 하시다니 대단하시군요. 그리고 짤방이 지금 심정을 절절히 나타내주는듯 하네요 ^^
아무튼 반공짜유학 득 축하 드립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군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생각드네요...
담엔 꼭~ 1등하시길.....
저는 이승환님께선 1등하실 기회가 또 오리라 생각합니다.
홧팅!!
아 ~그리고,"누구는 맥도날드에서 알바하라는데 이런 미췬 쉑히" ㅋㅋㅋㅋ 이거 읽고 저 웃다가 배가 아파 혼났어요...케케케 -
산동대학 괜찮다는 풍문을 들었는데... 안오시나요?
한국 주재원 어린자식들의 과외가 맥도날드 알바보다는 나을것도...
2등 축하해요.^^-
2007.12.03 22:03 [Edit/Del]20위권 안에는 들고 산동성에서는 제일 좋은 것으로 아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재원 아이 하나 잡는다면 원츄지만 그 확률이란 게 알 수 없는지라 떠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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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이런게 있었으면 얘기하지....난 그런 줄도 모르고....그나저나 숙취때문에 3일은 고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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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3 22:03 [Edit/Del]그런데 성격상 원래 시험 전날 아니면 딴 짓 하는 스타일이에요 (공부해도 딴 공부를...)
그래도 학식은 제공하세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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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축하드립니다. 1등을 놓친것이 아쉽지만요. 우선 빚을 내서라도 다녀오신후에 어떻게라도 갚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저는 돈 없습니다. -
paris33참 유감스럽습니다 2등은 않하니만 못해요 ^^;; 그러니 죽자사자 1등이 최고라고 하나봅니다
다음기회를 꼭 잡으세요 이를 악물고 용기백배하십시요
노구교사건은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에서 얼핏 읽은 기억이 나네요
언제나 역사를 바로 읽는 시대가 올런지요 바로 지금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뜨거운 차 한잔 드립니다 좋은꿈 꾸시라고...^^-
2007.12.03 22:04 [Edit/Del]하하, 승자독식 시대임을 강하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그 옛날 책을 기억하시다니 기억력이 놀라우시네요.
차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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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 건설적으로 사시는군요.
저도 일단 대전에 산다면 사는 놈이지만, 저런 대횐 처음 듣네요. 하긴 제가 공모전이고 대회고 뭐고 아는 게 하나도 없긴 하지만요. ㅡ ㅡ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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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33전 머리는둔하고 기억력은 사람을 뜨끔하게 할정도로 좋습니다
근데 그 옛날책 아직도 서점에서 팔아요.. 놀랬어요..김용욱아저씨책보다 인기가 더 좋은 것같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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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OTL
어떤 학회 : 망해가는 것인지 일자전승문파인지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흑흑ㅜㅜ
어떤 학회는 과연 일자전승이나 할지 무섭다 ㅠ_ㅠ
요즘 현 대통령 하는 꼴 보니까 옛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몸소 깨닫게 됩니다.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기가 막힌 말을 남겼죠. 뭐.. 이대로 가주면 실탄 잘 쌓아놨다가 한번에 왕창 질러 대박의 꿈을 꿀 수도 있으니 잘 된 건가요?
시대가 불안정할때 돈을 더 잘 번다고 하니.ㅋ~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