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캐스트와 앱스토어오픈캐스트와 앱스토어

Posted at 2008. 12. 5. 17:47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
저는 사회주의나 자본주의라는 말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사회주의이건, 자본주의이건 그 슬로건을 내거는 개개 국가의 제도를 살펴보면, 특히 그 맥락 속에서 살펴보면 도저히 같다고 부르기 힘든 제도들 투성이입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그 결과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누가 힘을 얻고 누가 힘을 잃게 되는가? 또한 이런 결과는 윤리적으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이런 결과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자본주의, 사회주의 떠들어 봐야 그건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극단적인 세력의 화려한 말잔치에 불과할 뿐이죠.

마찬가지로 저는 웹 2.0이라는 말 자체를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정신이라는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3대 정신 역시 마찬가지고요. 저는 웹2.0을 질과 양이라는 두 측면에서 바라봅니다. 검색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기반에 상당한 양의 정보가 집적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란 거죠. mash-up은 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고의 질과 양을 가진 사업자와의 제휴만큼 소규모 서비스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테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web 2.0?

최근 네이버 오픈캐스트 덕택에 웹이 뜨겁습니다. 마키디어님이 여기에 대해 훌륭하게 정리 및 주안점을 언급해 주셨네요. 그래봐야 구석탱이 블로고스피어 이야기이지만 변방의 축제도 축제이고 변방의 이슈도 이슈죠. 더군다나 네이버는 지상파, 이동통신사와 함께 이 나라를 주름잡고 있는 권력 집단 (이라고 쓰고 양아치라 읽습니다, 여기에 청와대 추가요!) 임을 생각하면 사실 작아야 할 이슈도 아니고요. 오픈캐스트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조선일보 일촌이지만 이번 일은 잘 했다'라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가 누구에게 힘을 주고 누구에게 힘을 앗아갈지를 생각하면 저는 여전히 이 서비스가 불러 올 변화에 회의적입니다.

egoing-2님은 포털을 경기장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마디 덧붙이자면 개개의 포털은 한 스포츠 시장의 경영자입니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자기 스포츠 시장에서 경기 내외의 룰을 변경시키는 것입니다. 경기 내에서는 파울 콜에 대한 변경을, 외에서는 구단간 수익분배제도의 조정 등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야구가 인기 끌면 축구가 죽듯 자기 스포츠 시장 뿐 아니라 타 스포츠 시장의 판도에도 영향을 주죠. 포털 역시 자사 내부의 관리와 겉으로 드러나는 웹페이지를 관리해야 하며 이들 경영은 포털간 점유율은 물론 전체 웹 서비스 점유율에 영향을 줍니다.

어쨌든 중요한 부분은 수 많은 팀(시장 참여자)이 모여 힘을 겨루는 각각의 스포츠 시장의 룰은 결국 포털이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스포츠 시장(포털)의 경영자인 네이버는 그간 유지해 왔던 룰을 오픈캐스트라는 룰로 대체하는 것이죠. 여기서 과연 어떤 권력 변화가 생길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권력 변화의 대표적인 예

(별로 기대는 않지만) 그간 편집권을 포털에 통째로 내맡겨 왔던 언론사는 어찌 되었든 브랜드를 내세울 여지가 생깁니다. 개인 중 일부 역시 힘을 할당받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룰은? 여전히 네이버에 내맡겨져 있습니다. 일부 언론사만을 톱 페이지에 가능하도록 설정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오픈캐스트 하에서 개인이 만든 페이퍼나 블로그 포스팅을 등록할 수 있다 해도 이를 디폴트 페이지나 그에 준하는 급으로 밀어주는 것은 여전히 네이버 맘대로입니다. 즉 참여, 개방, 공유를 실현하건 말건 네이버 맘에 드는 이들이 힘을 얻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상대적으로 힘을 잃는다는 점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 안에서 네이버의 힘은 여전히 건재할테고요. 오히려 사람들이 기존 매체에 질려가며 새로운 자극을 찾고 있음을 생각하면 현명한 선택이라 봅니다.

이게 무조건 잘못 되었냐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소 엉뚱한 비유일 수 있지만 저는 오픈캐스트를 보고 애플의 앱스토어를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하지 않은 애플은 폐쇄적인 정책으로 자기 구미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채택해 왔죠. 그러나 동시에 이는 매우 안정적인 질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네이버도 시작화페이지처럼 모든 것을 유저에게 맡기지 않고 오픈캐스트로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미디어를 선택한 후 유저들에게 적당한 공간을 제공함으로 윈윈을 꾀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약하면 네이버가 약간의 공간을 더 열고 유저에게 약간의 선택권을 주었음에도 결국 이에 대해 심판권은 네이버가 쥐고 있습니다. 결국 참여, 공유, 개방과는 거리가 있지만 저는 이런 추상적 단어의 나열로 왈가왈부할 거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매우 폐쇄적인 서비스도 그 질에 있어서는 높을 수 있고 얼마든지 유저를 만족시켜 줄 수 있으니까요. 애플이 지닌 엄청난 브랜드 로얄티가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죠. 물론 네이버 유저들이 애플처럼 높은 브랜드 로얄티를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만.

네이버는 이번 변화를 통해 조금은 더 질을 높이고 유저를 만족시켜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죽어도 기존에 쓰던 방식으로 쓰려는 분들은 디폴트 페이지만으로도 그럭저럭 만족스레 쓸 수 있고 나머지 분들은 좀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이게 어떤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아마 기존 언론사 정도나 가질 것 같습니다. 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어떤 시스템이냐에 앞서 변화 그 자체이니까요. 여전히 네이버는 네이버이지만 적어도 책임 소재는 회피한 셈입니다. 물론 단순히 판만 깔아주고 끝내지 않고 이 판 자체의 룰은 여전히 네이버의 손에 있지요.
  1. 녹색콘돔을 두고 C방새니 어쩌니 욕하면서도 결국엔 인정하는게
    먼저 총대차고 나가서 저지르는 일들을 보면 그래도 대가리 답다고 해야할까요?
    ex) 카페와 블로그의 폰트, 퍼스나콘 전격 무료화. 환급

    먼저 못했던 것들은 선발주자들의 장점을 끌어모아 야금야금 백화점식으로 다 흡수시키고
    ex)엠파스가 버린 지식거래소를 주워와 지식인으로 대박,
    블로그 시즌2를 시작하면서 스마트리포터, 자유도 높은 레이아웃제공

    그래서 보면 볼수록 샘숭을 닮은것 같아 마침내는 아니꼬와집니다.
    • 2008.12.06 13:41 신고 [Edit/Del]
      확실히 네이버를 보면 샘승틱합니다. 일을 벌여도 앞서 나가면서 벌이고 일종의 표준을 주도한다고나 할까요? 그에 비하면 SKT가 역시 양아치 넘버 원...
  2. 네이버가 먼저 총대를 매고 나가서 질른다니요...

    네이버가 먼저 총대 매고 앞장서서 뭘 선도했던 기억이 저게는 단 한껀!!! 도 없습니다.
    이번 오픈 캐스트를 구글이 앞서 했던 그것과 비교하는 블로거가 적은 것도 희안하고요...
    (사실 네이버 얘기는 같잖아서 안합니다.. 생각하기도 싫다고 할까요..)

    물론 몸집이 워낙 커서 한번 움직이면 시장의 패러다임을 지 이름값으로 바꿀수는 있죠..
    울며 겨자먹기로 시장이 따라가는 경우도 왕왕 있고..

    하지만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이전에 얼추 완성된 기술이나 개념을 자기 딴으로 해석하여 자기 칼라를 입혀서 포장하고 자기가 관리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용하도록 강제하여 그 기술을 대세로 만드는데 도가 튼 기업입니다.

    물론 이게 나쁘다곤 할수 없지만...이로 인해 죽어나가는 수많은 중소기업들과 네이버 맘대로 성격을 규정하고 자기 칼라를 입혀버려서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끌려다니는 네티즌의 문제는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 마소가 욕먹는 이유를 생각하면 일정 부분 이해가 가실듯...
    • 2008.12.11 12:17 신고 [Edit/Del]
      사실 웹에서는 미투전략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라 승자독식은 그저 피할 수 없는 듯이 보입니다. 네이버가 이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도 가지지 않고 도전도 최대한 안정적으로만 취하고 있는 부분은 크게 아쉽지만요. 그러나 그런 안정적 라인이 결국 더 이상 네이버를 키우기 힘들게 만들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블로그와 나블로그와 나

Posted at 2008. 3. 13. 19:52 | Posted in 수령님 사상전집
사실 이 곳에 와서 되도록 한국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했는데 도저히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hanrss에 들어갔다. 순식간에 수십개의 블로그로부터 수집된 글을 읽자 좀 속이 풀리는 것 같다. 예전 중국 생활 때 머리 속에 지식이 들어오지 않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일부러 한국 책을 좀 가져갔는데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와는 내 안을 채우는 부분이 완전히 다르다. 물론 대개의 책에 들어 있는 지식은 웹에서 얻는 것보다 더 신빙성이 있다. 같은 자료라 해도 좀 더 정제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것에는 웹에 존재하는 신속성, 시사성, 상호교류 등이 들어 있지 않다. 모든 지식은 단순히 알기 위한 것에 그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다른 형태로 변용, 재창조되어 활용될 때 그 가치를 지닌다. 비록 그 정밀도는 떨어질지언정 끝없이 요동하고 뒤섞이는 공간인 웹의 중요성은 내 삶에서 어느새 책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많다. 예전에는 그것이 '객관적'으로 가치가 뛰어나지는 않을지라도 (시간 투자 대비 효용에서 떨어질지라도) '주관적'으로 소중한 공간이라고만 여겼는데 단지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 가장 큰 소득은 이전과는 비교도 하지 못할만큼 넓은 세계와 접하게 된 것이다. 교과서와 삶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 심지어 엄밀한 통계 조사를 거친 결론마저도 그 구체적인 개별성을 표현해내지 못한다. 단지 표본이라는 이름 하에 뭉뚱그려질 뿐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러한 개별적인 존재들의 개성을 강하게 느끼며 그들과 교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주변에 있는 이들이 당신의 삶과 얼마나 먼 존재라 생각하는가? 앤소니 기든스는 그의 사회학 교과서에서 자신의 책을 보고 있는 이는 아마 백인 프로테스탄트 대학생일거라 이야기를 꺼내는데 이는 놀라운 확률로 일치한다고 한다. 실제로 내 주변 사람들도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음을 느낀 곳이 모두 일치한다. 바로 군대. 주변에 아는 여자가 얼마 없어서 여자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만.

더군다나 어찌 된건지 내가 교류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은 이상하리만큼 수준이 높고 훌륭한 분들이 많다. 나름 괴리감 형성 가능성도 있는지라 열거야 않겠지만 어찌 현실 세계에서 일개 학생쓰레기이 이런 이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겠는가? 물론 내가 좀 제정신이 아닌지라 그냥 뜬금없이 누구 좀 만납시다, 하면서 연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나 이는 대개 일회성으로 끝나게 마련이다.

이에 반하면 블로깅은 계속해서 자신의 모습을 내비치는 도구이다. 만남은 단순한 teaching으로 끝날 수 있으나 블로깅은 자연스럽게 mentoring을 제공해준다. 최소한의 돈과 시간으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자기 수양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자기계발도구는 없을 테다. 물론 예전
용호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블로그만으로 누군가를 파악하고 그 사람의 전문지식과 삶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배우는 데 한계가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도 블로그가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데까지의 좋은 가교일 뿐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지식과 경험을 직접 전달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것 역시 사실이다.

사실 블로그를 하면서 내 자신의 세계관도 상당히 영향을 받았다. 우선 웹의 세계를 만나게 되었으며 부족하나마 여기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장래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다. 나는 어떠한 특정 직업을 선호하기 앞서 그것을 통해 무엇을 실현하려는지를 중시하는 쪽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더 많은 지식을 대중에게 보급하고 더 많은 지식을 활용해 더 좋은 결과물을 내놓음으로 더 좋은 세상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 것이다. 물론 굳이 남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이러한 자기실현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임을 부정할 수 없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내 관심은 학계나 언론계로 모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떤 경우이건 두 가지 한계에 부딪히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 하나는 어찌 되었든 조직에 묶여야만 한다는 것, 좋건 싫건 한국 언론은 언론인들조차 반수 이상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형편이며 학계 사람들은 스스로 정치계 다음으로 지저분하다고 자조한다. 또 하나의 한계는 어디까지나 1인의 힘으로 컨텐츠를 생산한다는 것.

그런데 블로그는 그 컨텐츠가 얼마나 형편없건 (나도 내 블로그가 얼마나 싸구려인지는 안다) 적어도 완전히 under my control 이다. 적어도 남이 뭐라고 하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운영되는 나만의 미디어인 셈이다. 이를 통해 어떠한 제약이 있다면 아무리 큰 노력을 들여도 좋은 컨텐츠는 생산할 수 없음을 체감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타인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정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존 일부 소수의 손에서 노는 언론, 지식에 비해 그 정밀도가 떨어진다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나 jean님이 운영하는
planet size brain이라는 블로그 이름을 보면 자연히 드는 생각이지만 웹은 더 이상 소수의 인간들만이 좋은 정보를 생산해내는 시대를 거부하고 있다. 굳이 집단의 이익에 얽매인 컨텐츠를 혼자 힘으로 생산하기보다는 타인이 올바른 가치에 준해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터'를 내놓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어쨌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면 이 쪽이 좀 더 생산적인 방향이 아닐까 한다.

사실 사람들에게 쉽사리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내 희망 분야와 관심사는 점점 연구, 취재하며 특정 이슈에 대한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더 좋은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끔 하는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물론 문과생이라 장래에 이러한 일을 하기란 어지간히 힘든 일이란 것 정도는 알고 있다. (이전에
상하이신님은 기획 등 분야는 오히려 창의성이 더 중요하다 했지만 설마 면전에 대놓고 저주를 퍼붓겠나 -_-) 물론 가치에 준한 방향은 흔들려서는 안 되겠지만 굳이 어떠한 한 직종, 직업만이 행복하고 올바른 삶을 도모하지 않는다 생각하는지라 얼마든지 다른 길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도 적어도 현재 내가 이 길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를 위해 준비도 해 나갈 생각이다. 여기에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면 무엇이라도 환영이다.
  1. 제가 미국에 있을 때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저도 인터넷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갔다가, 어느 날엔가에 RSS에 쌓여있던 100여개가 넘는 글을 다 보고 있는 저를 발견한 적이 잇지요. ㅎㅎ

    승환님 정도의 열정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덧글은 처음 달아보나요? :)
  2. intherye
    깊이 공감하면서 읽었는데요, 저기 근데 planet size brain이란 이름을 들으면 보통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마빈일 거라고 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Marvin_the_Paranoid_Android
    • 2008.03.15 15:41 신고 [Edit/Del]
      안드로이드 마빈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부연 설명 부탁드립니다.
    • intherye
      2008.03.17 18:28 [Edit/Del]
      에, 그러니까 마빈은, 라디오드라마로 시작해서 소설, 영화 등으로 전지구적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캐릭터입니다.

      "플래닛 사이즈 브레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찌질이 주인공들의 허접 심부름이나 해야 하는 신세를 한탄하는 초우울한 캐릭터로 소개됩니다. 심지어 마빈과 대화를 몇 마디 나눈 우주선 컴퓨터가 자살해버릴 정도.
    • 2008.03.18 15:23 신고 [Edit/Del]
      아, 바로 그 소설에 등장하는 놈이었군요, 한 번 보기는 해야 하는데 게을러서리 -_-ㅋ
  3. 그냥 하던대로 사는게 좋습니다.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이라 잖아요.
    지금의 승환님도 어떤 의미에서는 충분히 생산적입니다.
    • 2008.03.15 15:43 신고 [Edit/Del]
      확실히 너무 빠르게 뭔가를 바꿈은 되려 다른 문제를 생산할 수도 있겠군요. 너무 엉뚱하게 빠지지 않도록 흐름을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 "이분 블로그 rss등록해두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저도 덧글 첨 달아보는 것 같아요. ^^;)
  5. 톰보이
    블로그를 통해 확실히 이전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더군요. 그건 요즘 유행 혹은 화두인 '블로그로 돈 벌 수 있다'라는 측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일개 학생'이신 승환님의 포스트로 많은 것을 얻고 느끼고 갑니다. :D
    • 2008.03.15 15:46 신고 [Edit/Del]
      돈 버는 것은 좋지만 그게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도움이 되는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신비주의를...
  6. 원하시던 덧글은 아닐지 모르지만, 수령님(?)의 블로그는 유쾌한 것이 참 맘에 듭니다. 하하.
  7. 헉~ 여기 팀블로그였나봐요.-_-(죄송!)
  8. 승환님의 시각과 글이라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염두에 두시는 기획(맞나요?)일도 독특한 시각 없인 힘들다는 점에서 승환님과 잘 맞을 것같아요. 건투를 빕니다!
  9. in the rye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지만, 깊이 공감하게 되는 글이네요. : )
    멋진 기획자가 되시길 기대해봅니다.
    (이런 뻔한 덕담이라니... )

    추.
    예전에 '새글로'(댓글로 이렇게 남겼잖아요)는 새로운 글을 트랙백하겠다는 의미였는데.. ^ ^;
    제가 깜빡해서 트랙백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Posted at 2008. 1. 16. 22:55 | Posted in 책은곧배게 학술부
당신이 인간의 상태와 조건에 관하여 아주 작은 궁금증이라도 가져본 일이 있다면 절대 이 책을 놓치지 마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고 말콤 글래드웰이 이 책에 대해 말했단다. 말콤 글래드웰이 쓴 두 권의 책 tipping point와 blink는 세계적으로 무진장 히트쳤는데 개인적으로 이 양반의 직관적 통찰력도 그 원인이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이 양반이 타고난 이야기꾼임에 기인하지 않나 싶다. 문자매체가 죽어가고 있다고 영감님들이 난리인 이 시기, 그의 책은 유독 영상매체 못지 않은 재미를 안겨주니까 말이지.

그런데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stumbling on happiness’의 저자인 대니얼 길버트는 한 수 위다. 글래드웰이 비행기에서 길버트 만나고 놀랐다는데 장난 아님. 다른 점 다 제끼고 일단 이 책은 무진장 재미있다. 내가 졸 취향 이상한 인간 소리 듣지만 이번만큼은 제발 날 믿어줘~ 이 책 졸라 재미있어. 개인적으로 2006년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었음. 내용 역시 매우 좋음. ‘출간 전부터 전 세계 심리학자들과 경제학자들을 흥분시킨 최고의 역작!’이라는 카피는 개구라지만 절대 어디가서 명함 못 내밀 내용은 아님. 자꾸 글래드웰과 비교해서 미안한데 좀 더 통찰력 있고 좀 더 과학적이다. 글래드웰 까려는 게 아니고 재미와 통찰력이 님 좀 짱이네여, 수준이기 때문에 자꾸 글래드웰이 떠오름.

어쨌든 이 책을 통해 길버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는 존나 황금빛 미래를 꿈꾸지만 그것은 항상 엇나간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대충 이뤄졌다고 생각하는데 알고보면 그게 다 구라라는 것. 아, 끔찍하다. 하긴 생각해 보면 나도 뭔가 꿈꾸고 뭔가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게 아님. 대충 결론만 말하고 글을 맺어도 되겠으나 이 영양가 없는 블로그에 오시는 어린 양들을 위해 대충 요약하겠음. 이 양반에 따르면…

인간은 통제에서 행복을 느낌. 덕택에 자신이 그럴듯한 미래를 그리는데 그게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나 이는 심각한 결함이 있음. 왜 우리는 무엇이 우리를 미래에 행복하게 만들어줄지 모르는가? 여기에 대한 해답은 ‘주관성’에서 비롯. 행복은 상상은 매우 빠르고 효과적이기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것. 우리는 사물에 대한 주관적 경험이 그 사물의 속성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다고 가정하지만 그것은 뇌의 구라일 가능성이 무지 높음. 즉 뇌가 없는 것을 채우고 있는 것을 뺀다. 우리는 한 단어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것을 생각하지만 그것은 실제와 거리가 무지 멀다. 이 블로그의 주인장 ‘이승환’을 떠올려 보라! 누군가는 꽃미남을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근육질을 생각할 것이나 과연? 반대로 미래의 어떤 사건을 생각할 때 우리는 그 외 대부분을 생각하지 않음.

이 주관성을 바탕으로 문제들이 발생. 먼저 우리의 뇌는 지나치게 보수적이기에 ‘현실주의’라는 문제가 발생. 우리는 과거도, 미래도 현재와 비슷하게 생각함. 예로 이명박이를 찍은 구 열린우리당 지지자는 원래부터 이명박 지지자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명박을 지지할거라 생각함. 미래의 사건을 상상할 때 그 사건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논리적으로 기록하지 않고 상상 속에서 시뮬레이션하는데 이는 현재 상태에 무진장 좌우됨. 배고픈 사람과 목마른 사람에게 배고픔과 목마름 중 어느 쪽이 더 불쾌할 것 같냐고 물으면 현재 자기 상태에 따라 답변함이 이를 보여줌. 우리는 시간, 장소, 상황을 벗어나 생각하고자 하지만 뇌는 현재 상황에 먼저 반응함.

‘현재주의’라는 슬픈 현실이 아직 남아 있다. 우리는 온갖 비교를 하는데 현재의 비교와 미래의 비교가 같지 않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함으로 미래의 감정이 현재의 감정과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함. 예로 한계효용체감을 이기는 방법은 다양성을 추구하고 경험간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지만 대개 시간을 공간적인 것으로 환원해서 생각하는지라 시간적 텀을 잘 고려하지 못함. 그리고 판단에 있어 대개 초기값에 지나치게 얽매임. 예로 한 번에 스케쥴을 짜면 긴 기간이 있음에도 매번 다른 식사를 하려고 하며 같은 질문을 10보다 큰지 작은지, 30보다 큰지 작은지, 어느 쪽으로 묻는가에 따라 답이 무지하게 달라짐. 또한 현 상태를 대안과 비교하기보다 과거와 비교하게 되어 세일상품에 속아 넘어가고 타 제품과 비교하며 사지 않아도 된다는 가능성을 상실함.

자, 확인 사살을 거치자. 이번에는 합리화. 사실 경험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적어도 사건보다는 해석 방식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우리에게 유리하게 개념 정의를 하고, 좋은 사실만 받아들이고, 나쁜 사실은 딴죽을 건다. 즉 현실과 낙관적인 뇌의 간극은 어마어마하다는 것. 그러나 슬프게도 우리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함. 심리적 면역체계는 강한 고통에 오히려 긍정적 생각을 일으키고 덤으로 불가피한 요인은 대개 그렇게 해버림. 그러나 이를 우리는 알 수 없기에 현재의 모습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지니고 미래에도 우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끔 됨. 결국 우리는 자기 자신에 속고 있음.

이런 닝기… 이렇게 암울한 소리를 지껄인 후 드디어 저자는 답을 내놓는다. 답까지 없었으면 자살할 뻔했음.

우리의 감정 경험은 매우 모호해 그 당시 어떻게 느꼈음에 틀림없다는 이론에 영향을 받는다. 결과 과거 경험으로부터 많이 배울 수 없고 반복, 연습한다고 감정 예측의 오류가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쨌든 분명한 것 하나는 인간은 ‘오늘의 자신’에 대해서는 비교적 신뢰할 만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나’를 이미 실제 경험을 한 ‘오늘의 누군가’로 옮긴다면? 놀랍게도 그것은 매우 정확하다. 인간은 자신을 평균적인 인간 이상이라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심지어 자신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독특성을 실제보다 과대 평가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은 평균적인 사람들의 경험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다. 결국 다른 사람의 경험이야말로 미래 감정을 예측하는 데 손쉽고 효과적이지만 우리는 서로가 얼마나 비슷한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이 믿을만한 방법을 거부하고 흠도 많고 오류도 많은 상상에 의존하게 된다. 훈련을 통해서도 현재를 탈피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이를 예측하기 위한 정보는 우리 코 앞에 있다. 단지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우리는 자신을 독특한 존재라 여기며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한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정서적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종종 거부하고 만다.

요약하면 잘났다고 까불지 말고 타인의 경험을 경청하고 신뢰할 필요가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저자의 말에 거의 구구절절 동감한다. 물론 타인의 경험이 자신에게 들어올 때는 많은 부분이 사상될 수 있다는 문제는 존재하지만 그것 역시 sample case가 늘어남에 따라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것이다. web2.0에서 '집단지성'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는데 이만 보아도 소수의 천재들보다 다수의 대중이 내놓는 결과물이 훨씬 신뢰할 수 있음을 볼 수 있고. 단 현대사회가 워낙 복잡한만큼 각 사건이 어느만큼 개별적이고 어느만큼 보편적인지는 결국 판단자의 분석력에 달려 있기에 너무 많은 부분을 타인의 경험에 의존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한다. 어쨌든 자기라는 개체성은 중요하고 소중하지만 그러한 개체성 역시 '인간'이라는, 그리고 '사회'라는 큰 보편성 위에 존재하는 작은 부분에 불과함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 책. 아무래도 나같은 민초는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해 봐야 무식함만 드러날 것 같으니 여기서 끊음. inuit님이나 buckshot님처럼 통찰력이 뛰어난 분이 읽고 코멘트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책은곧배게 학술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를 지배하는 미디어 브랜드  (10) 2008.11.16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  (16) 2008.02.14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14) 2008.01.16
프로페셔널의 조건  (12) 2008.01.05
중국의 세기  (10) 2007.12.14
남과 북 뭉치면 죽는다  (16) 2007.10.23
  1. 산나님 역시 빠르시군요. ^^
    저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2. 벌써 키포인트를 찿으신듯 싶네요.^^
    "잘났다고 까불지 말고 타인의 경험을 경청하고 신뢰할 필요가 있다는 것"
  3. 갖고 있으면 나한테도 좀 빌려줘 봐라.
  4. 1월의 책으로 거의 당첨..! 하하;-_-
  5.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6. 민트
    바본가봐요.
    스크롤 내려버렸음. ㅎㅎ
  7. 저도 요즘 이책 읽고있는데 재미가 보통이 아닙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큰 뜻을 위해서 자존심을 버려라큰 뜻을 위해서 자존심을 버려라

Posted at 2007. 10. 19. 00:00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한신은 어린시절에 너무도 빈천하여 늘 주변 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으며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백정이 한신에게 말했다.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그 칼로 나를 찔러 봐라. 그러나 만약 죽음이 두렵다면 내 가랑이 사이로 기어가라!"

한신은 그 백정을 한참 노려보다가 머리를 숙이고 치욕을 참으면서 그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갔다.

한신은 훗날 자신이 크게 될 것을 알고 모욕을 당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이성적으로 행동한 것이다.

학교에 IT 관련 과목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인문계도 그렇지만 공대가 아예 없기에 듣고 싶지 않으나 제가 중국 가며 돈을 받아먹었다는 이유로 들을 수밖에 없게 되었죠. 수업이 딱히 나쁘지는 않은데 문제는 이 선생님이 너무 신문지상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합니다. 세컨드 라이프가 UCC의 최종 형태가 된다거나 문제가 많은 web 3.0을 전지구적 이익 추구...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하필 시험 문제로 나와 버렸습니다.

저는 언제나처럼 침착하게 답안을 써 내려갔습니다.

web3.0이란 web2.0을 마치 하나의 버젼으로 착각했기에 나온 신조어에 불과하다. web3.0에서 이야기한 방식은 이미 시멘틱웹에서 이야기한 것과 별반 차이도 없으며 엄청난 인공지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실현성에서도 문제가 있다. 이는 이미 W3L은 물론 web2.0을 주창한 오라일리에게서도 호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개념이 남용되는 것은 이가 미국 전국 일간지에 실렸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이를 유포하는 기자들의 무책임함과 전문성 부족에 근거한다......

이렇게 써 내려가다가 잠시 교수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교수님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시 생각한 후 저는 계속해서 글을 이어나갔습니다.

위의 의견처럼 보는 시각도 있으니 세계관적 측면에서 web3.0은 큰 함의를 지닌다........................ (후략)

교훈 : 한신은 부랑배의 가랑이 사이를 기었다고 한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자.
신념이 다 뭐냐, 대충 살자......

'수령님 생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 완전 정복  (21) 2007.10.24
한낮의 방문자  (28) 2007.10.21
큰 뜻을 위해서 자존심을 버려라  (24) 2007.10.19
율무차의 추억  (24) 2007.10.11
중국어 발표  (16) 2007.10.03
Possible is nothing  (26) 2007.10.01
  1. 삼천갑자
    성공하실겝니다.
    벌써 사회생활의 가장 중심축이 되는 도를 깨우치셨으니 광명된 나날을 맞이하실겝니다. ^ ^
  2. 정말로 질높은 실전교육을 받고 계신듯 합니다. 이제 사회에 나가셔서도 웬만한 갈굼과 압박에는
    꿈쩍안하실겝니다. ^ ^
  3. wenzday
    토닥토닥.. 잘 되실 겁니다. 정말이지 하나도 걱정이 안되는군요 승환님은 ^_^
  4. 홍매의 <경세지략>이군요.. 엄청난 두께의 압박에 저도 매일 화장실에서 조금씩 읽으며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5. 한신은 그 끝이 좋지 않으니, 부디 사회에서는 소하가 되십쇼. (역시 오래 살아야 제맛!)
  6. 하하하 재밋네요. 교훈 그대로 하신거 아닌가요. 왜 줄을 그으셨나요..
    학점은 인생에서 보자면 작은거잖아요 :D
  7. 와하하하!!잘하셨어요. 승환님 학교에 교수님들은 다들 멋지네요. ㅋㅋㅋㅋ
  8. 단순한 찬양이 아니라 비판 논리를 앞세우고 이를 뒤집는 반전의 묘미까지 넣으셨으니 점수는 무조건 A+입니다.
  9. duadadaV
    제가 배울 점이군요. 기말고사때 제 신념과 반대되는 답을 적어야 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_-; 이 수업에서 교수님이 직접 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게 중간고사 대체레포트였는데 엄청나게 찬양조의 글을 써제끼며 궁극의 립서비스를 보여드렸습니다. -_-;;
  10. 훌륭하신 대처이십니다^^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내공은 아니지요~
  11. 한 순간만 버티면 편해지죠..ㅋㅋ
  12. 브라질레이루킥
    유노윤호에게는 시험때 아부를 넘어 까페에서도 비벼야 하니...쩝...
    수업때 하는 헛소리 발음이라도 똑바로 해주던가ㅋㅋㅋ
    여튼 나중에 이멜 신공으로 덤벼도 소용없으니 평소에 잘하게나...ㅎㅎ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