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의 귀환수령의 귀환

Posted at 2009.03.30 16:18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며칠을 거의 노숙자마냥 살았더니 몸이 최악입니다. 어쨌든 다시금 블로그를 개시할 생각인데, 앞으로 블로그 형식이 많이 바뀔 예정입니다. 특히 제가 직접 긴 글을 쓰기보다 링크를 늘리고 제 생각도 단상을 많이 올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링크를 보충, 재발행하는 경우도 잦을 것입니다. 오랜만에 한RSS를 보니 구독자가 곧 700명이 될 것 같은데 제 블로그가 다양한 블로그의 형태로써의 실험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비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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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dy
    여기 구글리더도 있습니다. ^0^
    (한RSS가 모든 구독자를 체크하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

    700명 이상은 더 되지 않을런지요.
  2. 사본 - 여기 구글리더도 있습니다.
  3.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며칠 노숙자가 되어야 할듯..
    돌아와서 수령님의 글 탐독에 나서겠습니다.. ㅋㅋ 그동안 강건하시길!!
  4. 요즘은 뭐하시나 했습니다 ㅎㅎ

    재미있는 거 마니마니 올려 주시길...
  5. 피드버너로 하게 된다면 전체 구독자를 알 수 있을 듯 싶은데요 ^^
  6. 무사히 도착하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
    요번에 얼굴을 뵐 수 있어서 참 영광(?)스럽고, 더 즐거웠습니다.(笑)
    마무리(?) 잘 하세요~ 또 뵙겠습니다! m(__)m
  7. 홍대방랑
    후후 언제나 지켜보고있었답니다.
  8. 돌아오시길 기다렸습니다 ㅋㅋ
    얼른 쾌차하시길 ㅎ
  9. 김선생
    저도 구글리더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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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성을 죽이는 한국의 만화원작 드라마만화성을 죽이는 한국의 만화원작 드라마

Posted at 2009.03.20 13:35 | Posted in 풍기문란 연예부
웅크린 감자님의 글 꽃남 구혜선은 정말 인기 없을까?을 보고서 쓴다. 이 글은 좀 혼돈을 겪고 있는데 '구혜선이 인기 있다'와 '구혜선은 꽃남에 어울리지 않아'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이를 호도한 것. 전인화가 뭐라 이야기하고 원작자가 뭐라 밝히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언론에 욕을 하겠는가?

내가 보는 구혜선 딜레마는 구혜선 스펙은 좋지만 츠쿠시, 혹은 금잔디에 싱크로되기에는 그 스펙이 되려 장애가 된다는 점이다. 그나마 지금은 일본판 츠쿠시와 한국판 금잔디의 캐릭터 차이가 명확해지며 싱크로도가 많이 높아졌지만 되려 재미는 없어졌다. 난 이게 한국 드라마의 특성을 너무 많이 반영하며 만화적인 맛을 까먹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즉 츠쿠시라는 캐릭터의 만화적 설정이 초반에는 그대로 반영되었으나 금잔디로 넘어가며 한국 드라마의 상투적인 캐릭터로 변모, 맛을 까먹었다는 소리.

일단 구혜선 이야기부터 해 보자.

요즘 소녀시대가 쇼프로에 부쩍 출연해대는데 점점 느껴지는 게 얘네들이 아무리 소녀떼 그룹 중 외모의 본좌라 말이 많아도 탤런트에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이다. 마음 상하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본인은 믿음을 버리지 않았나이다

갑자기 왠 뜬금 없는 소녀시대 이야기냐면 본인이 소덕후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혜선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서다. 구혜선은 그 소시를 가볍게 발라버리는 윤아랑 유리 정도 제외? 탤런트 안에서도 본좌에 근접한 외모를 지닌 배우이다.

이런 구혜선이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본인은 그럭저럭 괜찮은 캐스팅이 아닌가 생각했다. '궁'이라는, 역시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주연 캐스팅에서 끝까지 구혜선 vs 윤은혜의 네티즌 설전이 일어났기 때문. 실제로 이 둘은 본좌에 근접한 외모, 슬림한 몸매에 괜찮은 연기력, 덤으로 망가질 수 있는 끼까지 갖췄다. 궁의 채경은 꽃남의 츠쿠시와 마찬가지로 대충 성격도 나름 성깔 있고 자립지향형적인 척하다가 결국 남자가 킹왕짱으로 넘어간다만 현대형 순정만화 캐릭터고.

그런데 실제로 드라마를 보니까 궁에서의 윤은혜와는 달리 위화감이 팍팍 생겼다. 문제는 연기력도 외모도 아니닌 분위기였다.

구혜선은 윤은혜보다 더 만화 캐릭터처럼 생겼다. 특히 그 눈망울은 초롱초롱한 게 맞으면 1리터의 눈물을 그냥 쏟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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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주연인 사와지리에리카보다도 구혜선이 불쌍한 미소녀에 어울림

이에 반해 금잔디라는 캐릭터의 초기 설정은 만화와 같다. 한 마디로 꽤나 성깔이 있는데 이게 당최 구혜선으로는 살리기 어렵다. 구혜선은 예전부터 좀 가냘퍼 보이는 듯한 순정 미소녀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데, 하악하악... 굉장히 당차고 기 센 역할로 등장하는 금잔디 역을 커버하기에 한계가 명확했다능, 하악하악... 그리고 어찌 되었든 츠쿠시는 설정상 평범하게 생긴 아이인데 구혜선은 똥통에 넣고 삼십분간 믹스해도 완소 얼짱 구혜선이다, 하악하악...

그래서 미스캐스팅인가? 아니다. 미스캐스팅이 아니었다. 방송을 만드는 이들도 병은 아니다. 구혜선이 이런 한계점을 드러내는 걸 모르고서 구혜선을 캐스팅하지는 않았을테다.

굳이 금잔디역에 구혜선을 캐스팅한 이유는 금잔디는 애초에 츠쿠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기사, 그리고 송원섭 기자님의 글에서 언급되듯 금잔디는 전형적인 한국형 드라마의 연약한 여주인공으로 변모한다.

한국 드라마의 특성은 모든 것을 연애 로맨스로 버무린다는 점이다. 한반도가 전통적으로 떡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지만 어찌도 이리 연애애 미친 건지 여하튼 연애를 해대고 뭔 감정이입을 시키려고 그러는지, 대본 쓰기가 귀찮은지 무지 무게 잡고 시간을 끈다. 그리고 뭐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남자 품에 꼭 안긴 여자, 그리고 붕가붕가... 해피엔딩... 이런 설정 덕에 구혜선은 금잔디 캐릭터에 싱크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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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 100%!!!

문제는 이런 꽃남의 연애 로맨스화가 만화의 매력을 꽤나 깎아먹는다는 점이다. 물론 금잔디도 때때로 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재벌집 아드님, 저를 받아주세요... 식의 다른 순정만화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꽃남이 인기를 끌었던 가장 큰 이유는 현실무시라는 철면피 정신과 스피드였다. 이 만화에서는 도통 현실성을 느낄 수 없는 설정이 넘쳐난다. 귀 큰 엘프랑 짜리몽땅 드워프만 나오지 않을 뿐이지, 판타지에 가까울 정도다. 또 흐름 자체가 정신없이 빠르다. 타 순정만화처럼 무슨 콩닥콩닥 거리며 무슨 생각하는지를 독백으로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는 게 아니라 계속 자잘한 사건이 티격태격거리며 터진다.

그런데 한국판 드라마에서는 이게 무너졌다. 현실을 벗어난 설정은 받아들였지만 연애질로 흐르며 속도감이 전혀 없다. 자꾸 이 쪽만 강조하며 클로즈업하고 감정 잡고 분위기 깔고 하다보니 정신없는 스피드도 없다. 원래 만화라는 매체가 자기 마음대로 속도 조절이 가능함을 생각하면 더 느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한국 드라마 스피드가 느려서 이것도 빠르다는 소리도 듣던데 일본판이랑 같이 보면 꽤나 비교된다.한국판 꽃남이 빠르다는 이야기는 이재오가 자전거 대회에서 순위권이라는 개소리와 같다. 진실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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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전거 사랑이 유별난 이재오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이로 인해 인물들의 개성이 팍 죽어버렸다는 점.

사실 원작 꽃보다 남자의 F4는 좀 정상이 아니며 특히 츠카사는 사실상 성격파탄자, 루이는 완전 자폐증이다. 이 놈들이 말이 고교생이지, 정신레벨은 거의 초딩급인 게 이 만화의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알콩달콩 초딩 연애질 지켜보는 게 재미이기도 하고.

그런데 한국판에서 구준표는 꽤 멀쩡한 놈이다. 일본판 놈은 개싸이코 짓을 하면서 짜증부리다가 괜히 미안해하다가 병맛나는 모습을 보는 맛이 있는데 구준표는 완전 온 얼굴에 '저는 츤데레이빈다'라고 써놓고 다닌다. 윤지후(김현중)이나 소이정(김범)도 자꾸 무슨 과거 회상 이런 걸 넣으며 왜 이 놈들 성격이 개같은가를 변명해주려 한다. 잡초형 서민에서 오리지날 굽신굽신 서민이 된 금잔디야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

여하튼 결국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만화를 그냥 뻔뻔스레 옮기지 못하고 그걸 자꾸 현실 레벨로 옮기려는 헛된 노력 때문인 듯하다. 풀하우스를 옮길 때도 그 설정을 대거 변경하는 모험을 감행했는데, 그 때는 아예 캐릭터랑 배경이랑 싹 다 바꾸면서 싱크로에는 문제가 없게 되었는데 꽃남은 배경과 캐릭터 설정은 옮기면서도 스토리의 흐름이 꽤 바뀌어버리니 뭔가 자꾸 삐그덕 거린다는 느낌이다. 막 나가야 맛이 나는 게 있고, 꽃보다 남자가 그런 만화인데 이걸 자꾸 방향을 틀려고 하면 어떻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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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담비께서는 말씀하셨다. "미쳐야 미친다"고...

일본은 영화건 드라마건 만화를 옮길 때 뻔뻔하게 옮기는 미학이 있는 것 같다. 연출도 무지 유치해서 병맛 나는데 이걸 어떻게 쓸까, 하는 장면을 그냥 그대로 옮기려 노력한다. 물론 타 미디어로 옮겨 갈 때 각자의 특징은 고려해야겠지만 너무 막 자르는 것은 되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고 민주당 무서워 이명박 찍는 꼴에 다름 아니다.

여하튼 앞으로는 한국도 좀 뻔뻔스레 만화를 그대로 옮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식상한 드라마 줄창나게 보는 우리도 좀 웃기지만 니들 3사가 다 안전빵 드라마만 돌리면 우리는 선택권이 없다고... 미디어법 개정 지지하는 소리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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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하철 광고에 출연한 고도의 안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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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
    요새 꽃남 점점 재미가 없어져가고 있어요...
    차라리 아내의 유혹쪽이..
  2. 불타는시체
    저 맨 마지막 사진은 뭡니까;;
  3. 흠.. 근데 구혜선이 갸냘픈 소녀 이미지로만 나온 건 아니에요. '열아홉순정'이란 일일드라마에서 억척스러운 연변처녀 역할을 잘 소화했었죠.
    개인적으론 '박보영'이 좋더라는..;;
  4. 비밀댓글입니다
  5. 저는 구혜선이 통통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싫어요.
    다른 여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싶었습니다.
  6. 소시의 그 사진들은 정말 안습.. -.-;
  7. 무엇보다 올 때마다 날 웃게 만드는것은
    형 블로그 설명이.. "이명박 정부를 지지합니다" 라는 점...
  8. 근데 일자리는 항상 만개 단위로 늘어나는군요; ㅋ
  9. 손님
    아앍... 내 눈!!! 맨슨명박의 요염한 자태에 전치8주의 데미지를...
  10. 민트
    연출력 병맛, 대본 병맛인데도 보는 이유는 단 하나...F4가 잘생겨서임. 금잔디는 턱으로 연기하고, 넙죽넙죽 남의 신세지는 민폐캐릭이 되어버렸질 않나, 구준표는 우유부단의 화신이고, 윤지후는 무슨 불쌍한 느낌..;; 아..그래도 막방까지 닥본사 하는 나는 바보임..ㅠ
    그리고 이제는 아내의 유혹도 나에게 위로가 되지 않네요. 어제부로 민소희 돌아왔음. 암만봐도 정신병자인듯. 작가도 머리에 문제가 있어보이고. 여튼 드라마 반이 넘도록 비명만 질러대서 조용한 내 방으로 대피왔음;;;
  11.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 제가 사는 곳엔 TV가 없어서..[...]
    그런데 윤아는 생얼도 여신이군요. 오오
  12. 형 카라사진이 싸이메인에 소개되었는데;;;
    형의 댓글이;; ㄷㄷㄷ ㅡ.ㅜ
  13. 비밀댓글입니다
  14. 유리양이 괜찮군요. 후후.
    제 눈엔 다 귀여워보입니다.
  15. 비밀댓글입니다
  16. 소시 생얼 보고나서도 소시가 구혜선보다 예쁘면 소덕후인가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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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비정상 사이정상과 비정상 사이

Posted at 2009.03.12 19:29 | Posted in 집단지성 댓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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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비정상인이 아닌, '지식인' 카테고리로 분류해주시는 건 어떠신지..

    근데 전 순수해서 마리아 오자와가 어느 나라 배우인지 잘 모릅니다.
  3. 물어
    저는 마리오 고자와가 생각나는데요...
  4. 아 뿜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Favicon of http://bashuum.egloos.com BlogIcon k
    오자와 마도카부터 떠오르는 저는 막장입니까.........
  6. 루나
    하여간 이치로들은 죄다 입이 문제.. 봉중근 미국가기전에 이놈한테 공한번 던지고가지.
  7. 마리아 오자와가 누구죠? ^^
  8. 기억조각하나
    저도 막장이군요. 마리아 오자와가 생각남과 동시에 마도카도 생각났으니;;;
  9. 뭐야 다들 성인군자들이신거? 학주니님 특히 실망...대중의 정서를 모르는 좌빨 블로거들은 모두 반성하시욧! 수령님 만쉐잇!
  10. 변마
    이전에 빨간책에 나올 내용을 직접 포스트로 올리시면 가카 부하들이 색깔이 뻘거니 너도 좌빨이구나-_-! 하고 잡아갈것 같다고 좀 자제하신다고 하더니, 이런식으로 자신의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시는군요. 왠지 정상인의 반응= 회사원인 수령님 / 비정상인의 반응=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수령님으로 보이는 제 눈이 너무 삐뚤어진걸까요? ^^;

    뱀다리- 음-_-; 이 시간에 덧글다면 백수인증한건가요 ㅜㅜ 저도 취직하고 싶어용 엉엉
    • 2009.03.16 01:16 신고 [Edit/Del]
      이미 포기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정권에서는 왠지 잡혀가도 모두가 제 편을 들 것 같다능-_-;
      전 개인적으로 백수 생활 재미있었고 더 오래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여유를 가지세용;
  11. 마도카 오자와는 은퇴했다구! 나호 오자와도 은퇴하구! 하고 생각했다고 못쓸 지식이 드러나 봐린 또 한명.....
    • 2009.03.16 01:17 신고 [Edit/Del]
      우리 다음에 트랙백 놀이 할까요, 여배우들 이름으로...
      ex) 마리아 오자와(리승환) -> 마도카 오자와(겜퍼) -> 나호 오자와(삼룡이)...;;;
  12. 아놔.. 촬영이래..ㅋㅋ ( -_-);; 비정상인의 뿜기인건가..ㅋㅋ
  13. 두번째 댓글을 '저 사람 방송에 찍히고 있는데 저런 발언을 하나?'라는 말인줄 알았다는 ㅡ.ㅡ;;
  14. 전 진짜 모르는 배우였는데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15. MB라면 정말 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참 암울한 현실... ㅠㅠ
  16. 대야새
    ㅋㅋㅋ 아 정말 빵 터졌다~~~
    일은 할만한가?
  17. 오래 전(...?)엔 하악거렸으나 이 처자는 너무 하드한 길로 새버셔러...

    (앗, 내가 어떻게 이런 걸 알고 있는 거지...)
  18. 제생각엔 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곤경에 빠진 오자와가 극우 발언으로 그걸 극복하려는것,
    또는 일본 우익들이 곤경에 빠진 오자와를 자민당과 별반 다를게 없는 인물이라고 만들어서
    오히려 더 난처하게 만들어버리는것.

    과연 일본의 "정당교체"가 가능할지 궁금해지네요
    • 2009.03.16 01:19 신고 [Edit/Del]
      일본 정치에도 이해가 깊으신가 보네요. 이 블로그의 정체성은 진지하지 않음 그 자체라 어색;;;
      일본과 한국의 정당정치는 정말 세계적 연구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19. 한국의 극우꼴통들의 빨갱이 발언이나, 일본 극우꼴통들의 제국주의 발언. 모두 같은 효과를 노리고 있죠. 바로 정치적 영향력이란 이미 사라져버린 정치판에서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추하게 부여잡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다른 나라의 영토를 사겠다는 발상은 신입사원에게나 기대할 수 있는 아주 창의적인 생각이 되겠습니다.
    • 2009.03.16 01:21 신고 [Edit/Del]
      어차피 그들이 기댈 곳이 그런 곳 밖에 없으니까요, 단 국민들의 의식이 생각보다 빨리 높아지지 않음은 좀 아쉬운 듯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팔 수 있다는 창의적인 분이 우리 위정자인지라...
  20. 비로그인
    오자와가 이 난국을 타개하는 건 간단합니다. 발상을 전환해서, 진짜 마리아 오자와가 몇월 몇일 제주도에서 촬영을 하겠다 뭐 이런 발언을 하게 만드는 거죠. 거기에 좋아하는 연예인은 엠씨몽 이러면 한 큐에 상황 끝.
    비장의 카드가 까발려져서 속이 탈 오자와에겐 좀 미안한 기분이 드네요.
  21. 하루에도수없이그짓
    토하고싶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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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Posted at 2008.12.28 12:21 | Posted in 야동후후식 영화부
성추행범의 누명을 쓴다는 소재는 좋은데 이후는 별로다. 사건이 해결될듯 말듯하는 긴장감이 느껴질 필요가 있는데 끙끙대기만 하다가 어찌 풀려나가는 게 좀 짜증, 또 주인공이 석방이라는 유인과 짓지도 않은 죄를 인정했다는 손해 속에서 갈등하는 것도 담아내야 할텐데 이런 거 전혀 없음. 아무래도 드라마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영화로 넣기에는 그 시간적 제약이 크니까. 그나마 140분이라는 엄청난 러닝타임으로 이를 커버하려 노력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한계. 덤으로 너무 작위적이라 보다가 접어버렸다. 그래도 장점을 꼽자면 카세 료의 찌질한 연기가 극강이라는 점인데 이 블로그 주인장의 실제 삶을 보고 싶다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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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집에가서 야동봐야 하는데... 라고 말하는 듯한 저 눈빛에서 나는 무한한 동질감을 느꼈다.

사실 이걸 보면서 생각난 것은 내가 이런 일에 휘말리면 도저히 빠져 나올 수가 없다는 것. 주인공 집을 수색해 AV가 좀 나왔다고 경찰이 이걸 연관짓는데 내 하드디스크 뒤지면 삼족을 멸할 듯... 야동은 보고 나면 깨끗이 지워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영화인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본인이 현재 인터넷을 끊은 상태라 이것마저 지우면 그나마 누리고 있는 최소한의 문화생활마저 영위할 수 없게 된다는 것. 혹시 마음 좋은 독지가가 있다면 USB 2GB를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슬럼가 이문동으로 보내 주셨으면 한다. 학교에서 다운 받아 집에 들고가게...

ps. 일본판 제목은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어'인데 한국판 제목은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은/는', '이/가'의 차이는 '이/가'쪽이 비교의 뉘앙스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내가 하지 않았어'는 '다른 사람이 했어'라는 뉘앙스를 준다면 '나는 하지 않았어'는 순수하게 자신의 행동을 부정함으로 좀 더 억울함의 뉘앙스를 준다고 할까? 이런 점에서 훌륭한 의역은 아니란 게 조선어를 사랑하는 수령님 생각. 근데 친구 한 놈은 '내가 하지 않았어'가 더 억울해 보인다고 하는 걸 보니 역시 조선어는 참 어려운 듯. (정확히는 신경 안 쓰는 게 맘 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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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앗싸 일빠 2연속!!! 8기가로 보내 드릴까요?
  2. 민트
    저 사람의 눈빛에는 진심이 담겨있군요. +.+ 아...연말을 맞이해 영화 보고 싶다;
  3. 비밀댓글입니다
  4. 저련
    승환님의 경험인 듯 하군요. 길거리 폭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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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폭락대학 대폭락

Posted at 2008.12.27 13:05 | Posted in 사교육산실 교육부
안녕하세요, 독서블로거 이승환입니다. 오늘은 잠시 교육 블로거로 변신해 볼까 합니다.

대학강사를 하고 계신 선배와 맥주 한 잔 걸쳤다. 얼마 전 통장에 월급 88만원이 찍혔다고 한탄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여하튼 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경기도 모 대학에서 수업을 하는데 정원 50명 중 수업을 듣는 학생이 10명 즈음이라는 것이다. 나머지는 잠을 자거나 떠들거나 출석 부르고 나가거나. 이거야 뭐 고등학교를 능가하는 일이지 않은가? 물론 본인은 중고등학교 내내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보고 도박을 하며 살았지만 이런 정신나간 놈들은 소수고 또 결국 본인이 잘 보여주듯 캐백수의 삶으로 치닫게 마련이니 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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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도, 원더걸스도 없던 그 때 내 곁을 지켜주던 아이돌...

어쨌든 학생들의 이러한 행태는 상당히 눈여겨 볼 게 아닌가 한다. 일종의 '자발적 포기'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수도권 내 대학인만큼 완전 수능 밑바닥 친 애들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공부에 버릇이 들어 있을 법도 한데 전혀 수업에 열의가 없는 것은 이미 학생들은 (학벌이 밀리는) 대학이라는 제도를 통해 계급 상승, 안정적 삶의 향유가 불가능한 것을 깨우쳤기 때문이 아닐까? 그 곳에서 학점이 얼마고 토익이 얼마이든 간에 이미 삶은 상당히 결정된 것이니.

이에 반해 그럭저럭 (학벌이 되는) 대학은 놀라울만큼 학과 수업에 버닝한다. 얼마 전 내가 시험 감독을 했을 때 1, 2학년 위주의 교양 시험임에도 80% 이상의 학생들이 최소 80점 이상의 답안을 제출했을 정도다. 어쨌든 그럭저럭 학벌이 되는 대학을 졸업할 놈들은 자신들의 노력이 어느 정도의 보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선배들을 보며 체득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나마 이것도 예전처럼은 아니니 이렇게 버닝하는 것이고 이조차도 큰 사회적 자원 낭비이겠지만 어쨌든 이 놈들은 생존에 대한 희망은 있으니 그 차는 크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학벌이 좀 딸리는 대학이 버텨 온 방식은 일종의 전통 관념의 영향이 컸다. 부모 세대는 대학만 졸업하면 좋은 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부모 세대는 자신들이 교육의 기회 자체를 가지지 못했다는 컴플렉스 담긴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전두환의 이상한 생각으로 대학은 늘어나며 일단 부모들은 아이들을 대학에 입학시켰다. 그러나 반대로 기업의 인력 수요는 줄어들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는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이는 결국 일정 이상의 (냉정히 말하면 꽤 높은) 학벌을 가진 대학을 졸업하지 않는 한 대학 교육은 투자 대비 효용으로 볼 때 극도로 낮은 낭비의 산실이 되었다. 이 점에서는 오히려  전문대학이 훨씬 높다.

하지만 학벌이 딸리는 대학들의 생존도 이제 한계에 달한 것 같다. 국회개새끼론에 이어 저런 뵹들을 뽑는 국민도 똑같다며 국민개새끼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나는 국민이 점점 영리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노무현이 싫다고 이명박을 찍는 어리석은 행태를 보이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이명박을 지지하느냐 하면 그것은 전혀 아니다. 과거는 IMF가 터질 때 금모으기로 나라 살리자던 국민들은 위기 속에서 어떻게 자기 안위를 지킬지를 생각한다. 비록 주식과 펀드로, 또 부동산으로 재산을 날릴지언정 조금씩 더 냉정한 비관적인 시각으로 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빠심에는 답이 없는고로 여전히 한나라당은 지지율1위, 두 정당 합쳐서 37%가 더 암울...

이미 학생들은 물론 부모들도 자신들의 미래는 희망적이지 않음을 알고 있으며 더 이상 희망고문에 매달릴 이유도 없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남은 것은 대학대폭락 뿐이다. 선배는 여기에 경제위기와 대학 등록금의 엄청난 인상 등이 맞물리며 10년 안에 꽤나 많은 대학, 어쩌면 1/3 까지도 무너지지 않을까하는 이야기를 했다. 이제 더 이상 강남 엄마들의 '체계적' 사교육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도 인식되면 일본과 같은 현상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고. 여하튼 대학들이 뭐같은 교육으로 학생장사 했으니 망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교육의 질에 의거하기보다 그저 학벌이라는 생존능력에 근거했음을 생각하면 한 편으로 찝찝하기도 하다.

혹자는 어차피 그렇다면 대학이 인문학과 교양을 익힐 수 있는 지성의 산실로 변모해야 한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천만원씩 내 가면서 이런 공부를 한다면 이 역시 말도 안 되는 비용 낭비이다. 물론 이런 기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는 기존 교육기관과는 좀 별개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닐까 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계층이 굳이 20대로 한정되는 것도 문제일테고. 그렇다고 대학이 무슨 실용 위주로 가는 것은 더 큰 자원 낭비다. 그 시간에 기업을 들어가는 게 나을테고 그토록 안정적인 공간에 무슨 경쟁 바라기도 뭐하고. 이래저래 진퇴양난이다. 나름 예쁜 건물들은 많으니 이명박이라면 관광코스로 개발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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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앗싸 나한고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일빠다 앗싸!!!!
  2. 괜시리 해보는 이빠 (수령님 죄송 ㅋㅋ)
  3. 행인6
    대학이 많아지다보니 대학 수익율이 바닥을 치나보네요. 개인의 능력이 아닌 간판이 사회적 지위를 상속받는 수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거 같네요.

    이런 건 어디서나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좀 오만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통신할 때는 온라인이 이렇게 저급하지 않았거든요. 사람들 매너도 참 좋았죠.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그들의 능력보다 성향의 문제겠지만)은 어떤 필터를 거친 상태였죠. 풀이 넓어지면 전체적인 수준이 낮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대학도 그렇구요. 그저 수익율이 떨어져서 고등학교의 연장이 된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강사들 또한 군대와 휴학을 하고 오니 이상한 사람들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강사 수준도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 2008.12.28 12:18 신고 [Edit/Del]
      대학은 수익률 때문에 고등학교의 연장이 되었다기보다는 애초에 대학이 뭐 해준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나 강사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중늙은이 투성이고요. 예전에는 학생들이 좀 더 안정적 기반에 있었기에 도전적 삶을 살아갈 수 있었고 지금은 생존에 목매달려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간판만 좀 떨어져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은데 기업이 그렇게 현명해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4. 대안은 대운하 대신 대학운하를 파는 것입니다.
  5. 힛.. 마지막 줄 관광코스에서 웃었네요.
    그래도 읽으면서 꾀나 슬퍼지는건.. 나도 대학생이라서일까요..
  6. 지방 중하급 고교 영어교사이신 이모님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군요.
    "반에서 한두명 수업 듣는다. 나머진 잔다."
    지방 서민들이 (강남식의) 체계적인 교육투자에 GG 를 선언한 것이라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댕길때만 해도 그정도는 아니었지요.

    소수의 가진 사람들이 모든 걸 다 가져버릴려고 하면 결국 공멸할 뿐이란 걸 좀 알아야 할텐데, 지금 이 나라의 정책도 온통 '부자 만세'로 흘러가니 안타깝습니다.
    • 2008.12.28 12:21 신고 [Edit/Del]
      강남의 체계적 교육투자는 요즘 습관, 커리어 관리 등까지 강사들이 하더군요. 이 이야기 듣고 그야말로 orz... 정부가 나서지 않는 한 사립대학이 바뀔 리 없는데 티비에 나오는 높은 분들 얼굴을 볼 때 이제 게임은 끝난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은 언젠가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_-...
  7. 민트
    냐하하...대학 나옴 뭐합니까...-_-; 난 대학은 30개 정도만 있음 된다고 생각함. 공부해서 뭐함? 기술이 짱.
    • 2008.12.28 12:22 신고 [Edit/Del]
      대학이 필요하기나 한 걸까... 하는 게 내 생각. 대학은 예전 형편 맞춰서 생겨난 거고 지금 사회는 현실과 맞지 않는 대학문화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 시대에 맞춰 변화한다고 난리인데 완전 겉멋 중2병적 변화인 듯.
  8.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67&newsid=20081227165708572&p=yonhap
    어제 했던 얘기....안병만의 대답이란다..ㅎㅎ...무서운넘들....
  9. 이대로 가면 상위권 대학들도 안심을 못하지요. 이대로 실용만 외치게 되면 결국 학원들이랑 경쟁을 해야 되거든요..(....) 벌써 컴퓨터 관련 학과는 학원이랑 경쟁 시작 했지요. 어지간한 대학 컴퓨터공학 학사랑 학원에서 배운 기술자랑 실력 비교해 보면 후자가 더 나은 경우가 적지 않으니..;;

    이래저래 대학들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 2008.12.28 12:24 신고 [Edit/Del]
      상위권 대학은 애초에 그것이 계급 재생산의 수단으로 작용하기에 학원과 비교할 건 아닌 듯 합니다. 뭐, 조금씩 그 위치가 위협받겠지만 이는 고급인력(혹은 상위계층)의 수가 줄어들면서이지, 실무능력 때문은 아닐 것 같아요.
  10. 막장지잡대
    비로그인으로 건방지게 댓글을 남겨서 죄송하다는 말부터 먼저올리고, 댓글을 남겨보겠습니다.

    솔직히, 서울소재의 좀되는대학이나 지방에서 가장되는 거점대학정도면 취직하는데는 거의 문제가 없지만 지잡대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지는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지잡대면 아무리 열심히해도 기회(인턴이라던가 여러가지등등)는 아예 오지도 않고, 원서 100이든 1만이든 모두 내도 전부 떨어지더군요. 물론, 저의 인상이 더러워서 성형수술도 했고, 해외봉사활동 1년 6개월이상(몽골,방글라데시)도 해보고, 기업 공모전에 나가서 3등도 해보고, 특정회사와 관계되어있는 계열의 자격증 6개이상 획득을 했다던가, 토익 950이상, 학점 4.5점 만점에 4.1학점인데도 그렇더군요. 이제 지잡대는 영원히 위를 향해 올라갈수없는것뿐만 아니라 그저 평범하게 먹고살수도 없게되는 현실에 쓴 눈물과 위산을 삼키고 절망할뿐입니다. 휴우... 이러다가는 정말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길에 가게될까봐 두렵습니다.
    • 2008.12.28 12:25 신고 [Edit/Del]
      제 고등학교 친구들도 대개 지방에 남았는데 형편이 그렇더군요. 기업들이 학벌을 대체할 수 있는 어떠한 평가 기준을 속히 마련하고 정부에서도 이를 권유할 필요가 있는데 언제쯤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힘내십시오.
  11. 막장지잡대
    그리고, 또 덧붙여서 댓글을 달면 지금 현재는 소기업까지 도전해봤지만, 모두 퇴짜를먹고, 9급공무원(세무직)준비중입니다. 이제 30까지 2년남았군요. 그 기간동안 뭔가 결과가 나오지않는다면, 진짜 농약테크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보고 답답하고 착잡한 마음에 댓글을 남기고 다시 공부하러갑니다.
  12. 지나가다가.. 올해 수능 봤는데, 이 글 보니까 또 수능 망친게 덜컥 겁이 나네요-_- 젠장할.. 나름대로 학벌이야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 2008.12.28 12:27 신고 [Edit/Del]
      세상을 너무 비관적으로도, 너무 낙관적으로도 볼 필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언제나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대안을 찾아 나가는 용기가 필요할 따름이죠. 그럼에도 제 친척들에게 수능 10% 안에 못 들면 재수하라고 합니다. 현 구조상 이 안에 (이것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생각하지만) 들지 못하면 용기를 내서 도전하기조차 힘든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13. 낙타등장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시오
    독서가는 어울리지 않아
  14. 정말 공부할 놈만 대학 가게 만들어 대학 숫자 팍 줄이고, 그러기 위해 대학하고 인간의 가치는 무관하고 대학하고 먹고 사는 문제하고 관련이 없다는 인식이 전제되지 않는 이상 이 미친 대학놀음은 영원히 바뀌지 않겠지요.

    대학이 뭐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당췌 왜 저런 걸 대학이란 간판 달고 가르치고 배워야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는 게 수두룩하니, 쩝.

    근데요. 시험감독을 하셨다니...대체 정체가...
    -_-?
  15. 공감하지만
    대학이 너무 많고 교육의 질이 낮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꼭 대학을 나와야한다는 명제도 요즘은 수긍하지 않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고...
    그런데 덧글 보다보니 중간에 컴퓨터 관련학과랑 학원 얘기가 나오는데 좀 어이가 없군요.

    컴공과에서 배우는게 프로그래밍 언어가 전부가 아닙니다. 오히려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하는거 배우는 시간은 없습니다. OS 커널 레벨부터 컴파일러, DBMS, 자료구조론, 알고리즘 이론 이런거 배우면서 실제 구현 과제 할때 프로그래밍하는 것인데, 학원에서는 이런 것들은 안가르칩니다.

    잘 팔리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API 써서 개발하는거 위주로 가르치죠.
    개발에 필요한 몇가지 지식 정도 얕게 가르칠지는 모르겠지만, 컴공과 전공한 학생이랑 학원 수료생 두고 비교하면 차이는 명백합니다.

    포스팅 본문의 주제와는 약간 거리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컴공과 예가 나와서 잠깐 언급한 것인데
    사실 이공계 중심으로 실용주의 어쩌고 하면서 기본기에 충실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유행하는 겉핥기만 가르치는 성향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기술이나 트렌드야 1~2년이 멀다하고 바뀌는 것인데 과연 대학에서 추구하는게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핵심 기술, 원천 기술을 만들 수 있는 기본기를 닦는 것인지...
  16. 글쎄요
    한국 대학교육은 낭비 아닌가?
    한국 대학 수준은 세계 기준으로 3류 아닌가?
    교수 수준은 미국에 비하면 중 1 수준 아닌가?

    실력이 있나, 업적이 있나 그냥... 개폼이나 잡고... 권력자 행세나 하고...

    해방이후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지만.... 교수나 대학은 밑바닥에서 논다.
    대학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과잉 교육이 문제인거 같다.
    교수 정년제를 없애고... 대기업 처럼 경쟁시키지 않으면 희망이 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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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돔구장이 필요할까?한국에 돔구장이 필요할까?

Posted at 2008.12.18 19:50 | Posted in 정력은국력 체육부
모두가 일본의 돔구장을 부러워한다. 특히 이승엽의 요미우리 진출 이후 이에 대한 말이 많은 듯 하다. 프로야구의 인기몰이와 함께 (정확히는 롯데의...) 노가다 십장이 대통령이 되며 이런 바램은 점점 현실화가 되었고 국민들에게 주식을 권유할만큼 낙관적인 대통령도 일단 말은 긍정적으로 늘어 놓으셨다. 그리고 뭐가 어떻게 될지 조금 꼬이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일단 계획대로라면 한국에도 곧 돔구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비로 인해서 빅 경기가 좀 망가진 일들을 언급하며 돔구장 건설을 찬성하지만 본인 생각은 좀 다르다.

우선 일본 돔구장을 부러워하기 앞서 미국 돔구장을 살펴 보면 달랑 두 개다. 일본의 돔구장이 6개인데 미국이 2개라니,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즉 일본은 두 팀 중 한 팀이 돔구장을 쓰는데 미국은 15개 팀 중 한 팀만이 가지고 있다. 왜 미국에는 단 두 개만의 돔구장이 필요할까? 그 이유는 돔구장을 가진 팀을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토론토의 스카이돔과 미네소타의 메트로돔이 그것인데 이 두 지역의 공통점을 생각하면 돔구장이 들어서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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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두 팀의 연고지의 공통 특징은 무지하게 춥다는 거다. 물론 비슷한 위도상에 뉴욕, 보스턴, 시애틀도 있지만 이들은 해양성 기후로 연교차가 크지 않다. 즉 꽤 추운 날에 내륙성 기후까지 겹친 도시들이다. 토론토가 좀 바다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 김선생님을 보면 무지하게 춥기는 한 듯. 위치만 보면 가장 추울 법한 미네소타조차도 새로 짓고 있는 구장은 돔구장이 아니다. 이 추운 도시에서마저 돔구장을 버리는 것은 돔구장이 실제로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는 것. 시끄럽고 경관도 안 좋고 잔디도 인조를 써야 하고... 기타 등등은 이 기사를 참고할 것.

그렇다면 일본은 왜 그리도 돔구장이 많을까? 이유는 기후, 특히 강우량에 있다. 귀찮으니까 모 사이트의 자료를 그대로 인용하자면 "우리나라의 강우량은 일본에 비하면 대단히 적어서 북부 고지의 연 총 강우량은 500mm밖에 안 되고 동해, 남해, 서해안 지방은 많아서 1,400mm내외이며 그 외 지방은 800-1000mm내외이다. 이것은 일본의 800-3000mm에 비하면 50-60%밖에 안 된다." 덤으로 더위 역시 문제인데 "일본은 초여름에 매우기에 들어가 공기가 습하고 하루의 기온의 차가 발한작용이 방해되어 대단히 무덥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반하여 공기는 비교적 건조하여 하루의 기온의 차가 발산작용이 활발하여 기분이 상쾌하다."라고 이 사이트에서는 떠들고 있다. 일본의 돔구장은 이런 필요에 의해 생긴 것이지, 겉멋으로 생긴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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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살다보면 극단적 상황에 꽤 익숙해진다고 한다. 괜히 막장공주들이 설치는 게 아님

돔 구장 건설에는 무려 8000억원이 든다고 한다. 작게는 3600억원 정도. 이 정도면 현존하는 모든 구장을 2군까지 포함해 개보수할 수 있는 비용이다. 아니면 잔디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안전장비도 없는 모든 초중고 구단에 안전장비를 지원해 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돈을 돔구장 건설에 쓸 이유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겉멋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무슨 문화공간을 미쳤다고 수천억을 들여서 만드는가?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한 대한민국은 아직도 지방 곳곳까지 문화의 혜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런 격차 문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돔을 짓는다는 것은 낭비를 넘은 돈지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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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돔구장은 좀... 막상 경기장안에 있으면 답답할꺼 같습니다.
    도쿄돔 중계만 봐도 그런 느낌이 드는데...
    돈은 많이 들지 모르겠지만 개폐식으로 하면 참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부산으로 다가...
  2. 민트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돌 맞을지 모르겠지만 야구 좋아하는 남자는 시러욧!! 우리 아빠 야구 시즌 되면 정신 못차림...;; 주가 폭락해도 이승엽이 홈런치면 하루 종일 기분 좋아하심다;;
  3. 돔구장을 만드는데 관건은 무엇보다도 얼마나 경제적으로 행사 로테이션을 통해 일년동안 본전을 뽑고 이익을 창출해 내느냐 일것입니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워낙 날씨가 메롱이라서 돔구장의 특성적 혜택을 좀 보긴
    하지만요, 프로야구단과 풋볼팀이 4-11월간 임대를 해주고, 오토쇼니 wwe 레슬링같은 이벤트를 마구잡이로 넣어주어도 적자를 겨우 모면하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적자 경영으로 인해 스카이돔은 2000년 초반에 미국에 매각된적도 있었습니다.
    암튼 한국분위기가 닥치고 삽질이라고 하니..한국도 비싼돈주고 지어놓고 이꼴날까 걱정이 좀 되긴하네요 ㅎㅎ
  4. billytk
    문제는 그 큰돈이 월드컵 경기장 지을때마냥 정부에서 '다 똑같이 나눠서 지어라' 하고 주는 돈이 아니라는거죠.
    현재까지 계획되는 플랜은 여러가지 행사나 사업체를 유치 운영할 목적인 지방 자치단체와 건설사 보유구단의 이익이 맞물리는 경우라 돔구장 타령을 하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로 봐도 돔구장이 그닥 현실성있어보이지는 않는데 그렇게 지어준다면야 어쩔수 없죠.
    일본 같은 경우도 돔구장이 흑자보다는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고 흑자를 보는 유일한 경기장은 마구잡이로 공연을 유치하는(그래서 훌륭한 공연장으로도 인식되는) 도쿄돔이죠 그리고 그런게 자연스러운거고요.
    • 2008.12.20 13:17 신고 [Edit/Del]
      확실히 자치단체의 개짓이 큰 것 같습니다. 마치 국제대회 유치하려는 것처럼 말이죠. 자꾸 정치 논리가 스포츠에 이상하게 끼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도쿄돔에 그런 비밀이......
  5. 역시 이승환님은 적절하고 간결하게 핵심을 집어내는 능력은 발군이심...
    l^^l
  6. 필소굿
    크아...앓던이를 쏙 빼주시고 찝찝하던 제 등을 긁어주시는군요.
    돔구장 건설이 평생의 숙원인 야구인들이 태반인데
    이런 전후사정이나 알고 진행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일반인보다 더 모르니.
  7. 비밀댓글입니다
  8. 티스토리는 내가쓴 비밀댓글 쓴사람도 못보내요
    황당하네여 여하튼 좀 주심ㄳ하겠습니다
  9. 흑기사
    글내용 자체는 동의하나 미국에 돔구장이 두개밖에 없다는건 맞지않은 사실입니다. Seattle Mariners, Houston Astros, Tampa Bay Rays, Florida Marlins, Arizona Diamondbacks, Milwaukee Brewers 등이 돔, 혹은 retractable roof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물론 돔구장 하나 짓는 비용으로 여러 구장을 업글하는게 낫지 않느냐도 좋은 생각이지만, 1년 내내 비, 눈, 혹은 폭염등을 피하며 야구, 축구를 즐길수 있을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장소가 있다는 것도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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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의 대졸초임 관련 개소리경총의 대졸초임 관련 개소리

Posted at 2008.11.23 23:40 | Posted in 세금도둑 경제부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적었다. 물론 저기 위에서 '대졸초임 관련'은 빼도 된다. -_-

언제나 그렇듯 경총은 리포트를 하나씩 내 준다. 고맙기도 해라. 이번에는 대졸초임을 문제시했다. 사실 굳이 '이번'이라고 할 것은 없는 게 지난 번에도 이걸 가지고 긁어 댄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본인은 그것을 깐 적이 있다. 한 마디로 100명 이상 기업체에서 일하는 놈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걸 가지고 전부인 양 떠들고 있다는 것. 이번 기사에서는 교묘하게 '정규직 대졸 초임'이라고 되어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주요국의 대졸 초임 비교와 정책점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정규직 대졸 초임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27.9%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경총은 이전과 같이 종업원 수 구별을 없앤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할 일 없는 본인이 경총 자료를 보니 여전히 조사 대상은 종업원 수 100인 이상의 기업이었다. 뭐, 굳이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아래 도표를 봐도 대충 드러날 듯. 아저씨들, 아무리 저같은 졸업생들이 밥값도 못하는 밥벌레이오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한국

일본

격차 (A-B)

대졸초임

(A)

규모별

임금지수

대졸초임

(B)

규모별

임금지수

1,000인 이상

29,806

124.8

25,256

102.7

4,550

300~999인

26,177

109.6

24,679

100.4

1,498

100~299인

23,879

100.0

24,581

100.0

-702

              자료 : (한국) 경총「임금조정 실태조사」, (일본) 産勞總合硏究所「モデル賃金實態資料」


이번 자료에서 좀 특이한 점은 외국과의 비교를 통해 신뢰를 꾀했다는 점. 100인 이상을 대상으로 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가져 온 위 도표도 그 중 하나인데 사실 100인 이하로 가면 이야기가 많이 다를테다. 일본이 한국처럼 중소기업 등쳐먹는 대기업 구조가 확립된 곳도 아니고 경쟁력 면에서도 비교적 강한 편이니. 그보다 본인을 놀라게 한 것은 GDP 대비를 통해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부분.

1인당 GDP 대비 대졸 초임은 일본이 72.3%,영국이 92.2%,미국이 94.5%였다. 경총은 이들 국가 평균 대졸 초임이 1인당 GDP의 69.5%로 우리나라 1인당 GDP가 이들 국가의 47.6%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국내 정규직 대졸 초임이 경제 수준에 비해 21.9%포인트 높게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뭐 이것도 결국 대기업 가지고 조사한 거니 이런 자료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내가 생각해도 한국 대기업 연봉이 좀 세기는 한 것 같다. 중소기업은 반대로 좀 병이고. 뭐, 대기업 등살에 못 이겨서 중소기업이 이 꼴이 된 건지 아닌지는 경총이 알 바 아니기는 하다만 내가 참으로 궁금한 점 하나가 있다. 비정규직은 왜 뺐냐는 점이다. 경총의 자료에는 이런 말이 수 차례 주석으로 등장한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공식통계로 대졸초임이 작성되고 있으며, 조사대상(정규직)과 조사방법(기업대상, 근로자수 가중평균)이 동일하여 비교의 유의성이 높음. 미국과 영국의 경우 정규직․비정규직의 구분이 없으며, 주40시간 이상 근무하는 Full-Time Worker를 대상으로 조사되었음.


그러나 한국은 이들 두 국가와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나라이다. 대우의 차이 역시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 점점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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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사회보장망은 빈약하기 그지 없다. 좌빨 언론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의 사회복지예산 증가율은 제자리라고 한다. 아니, 설령 늘어난다면 대체 그 재원은 어디서 마련할 것인가? 감세한다고 난리인 마당에. 사실 노무현 정부 시절 비교적 많은 돈을 쏟아부었음에도 전체적 평가가 궁색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더욱 걱정이다. 정리하자면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그 대우가 낮을 뿐 아니라 전체 안정성이 낮은 국가에서 비정규직을 빼고 타 국가와 비교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그 설득력을 잃어버린다는 이야기. 이런 상황에서 경총의 소리는 뻘소리, 그걸 받아 먹는 언론도 뻘소리, 그런 이야기다, 뭐... 더 이상 이런 글 쓰기도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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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바. 이 놈의 미친 세상. 산타 할아버지만 믿고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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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총에게 무엇을 바라는거자체가...;_;
  2. 민트
    아...젠장 또 혐짤..-_-;; 산타복 입는다고 혐짤이 귀연 짤방 되나요!!
  3. 짜증나는 현실입니다...
    명바기와 그 지지자의 나라와 그 외 사람들의 나라로 분리되는 것 같아요..
  4. 경총=輕銃(?)...할말이 없내요. (__);;
  5.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많이 울고 나쁜 일도 많이 해야겠네요. 제가 아는 아이들에게도 전해줘야겠구요.

    산타를 피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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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다 착한 강대국 있나?중국보다 착한 강대국 있나?

Posted at 2008.08.17 21:27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미국 - 인디언 쓸어버리고 남미 소탕에 모자라 이제는 이라크 청소

일본 - 동아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까지 조지고 미국 똥꼬 핥으며 헌법 수정 노림

독일 - 1차대전 모자란지 2차대전 일으키고 아해들은 대가리 밀고 터키애들 때려잡음

영국 - 발 닿으면 국기 꽂고 해가 지지 않는다고 지랄

프랑스 - 영국이랑 다른 점 없음

이탈리아 - 기회주의 대전의 주역

캐나다 - 땅 넓어서 좋겠다

스페인 - 제국주의의 아버지

호주 - 여기 시민권 억대라더라

포르투갈 - 스페인 친구였는데 얘네는 인생 말렸음

러시아 - 미국 쌍둥이

사람들이 중국은 아주 좆같고 유럽은 무슨 이상 사회인 양 떠들어대는데 장기적 역사로 볼 때 과연 그 말이 합당한지는 되새겨 보아야 할 듯. 지금 중국의 인권을 꾸짖는 서양 국가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의 말을 앵무새처럼 왱알앵알대는 이 땅의 된장남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가 부러워하는 사회는 '남의 피'와 자국 내에서 '없는 놈들의 피'로 일어났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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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GDP 지도

PS. 땅 파면 돈 나오는 호주와 캐나다는 제외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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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국이 만약 제국주의 경쟁에 이겼더라면, 우리나라는 존재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아시아 전체가 중국의 영토였을지도 모르겠네요
    • 2008.08.17 21:55 신고 [Edit/Del]
      사실 청이 이길 가능성이 반의 반도 되지 않는 종이 호랑이이긴 했지만 혹시나 이겼다면 지금쯤 저기 티벳 취급 받고 있을 가능성도 꽤 되겠죠.

      하지만 조선은 청의 반속국이었고 청도 거기에 만족하는 레벨이었습니다. 애초에 타 제국주의 국가처럼 조선 피 뜯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봐야겠죠. 뒤늦은 삽질이야 뭐 자기들 코가 석자였으니 애교로 봐줘야겠죠.

      뭐, 역사는 나쁜 놈이 이기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2. 포르투갈 - 세계경영 잘 해봐야 본게임에서 밀리면 말짱헛거.
    • 2008.08.19 13:40 신고 [Edit/Del]
      뭐, 장기적으로 보면 영원한 태양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일 당장 워싱톤에 운석이 떨어질지도 모르고 이명박이 일본으로 귀화할지도 모르고...
  3. 마지막의 땅파면 돈나오는.. 쩝.. -.-;
  4. 중국-18세기에 끝발 치고 착하게 살래야 착하게 살수도 없었음. 이제 슬슬 뒷북으로 깡패근성을 좀 드러내려고 하는데, 기업화된 깡패들이 착하게 살라는 바람에 죽을 지경임.

    오늘 반가웠습니다. 제국에서 살아남아 다시 봅시다~~~~
  5. 미/유럽은 중국을 욕할 자격이 없지만, 우리는 있을 것 같습니다. :)
    • 2008.08.19 13:41 신고 [Edit/Del]
      뭐, 힘이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베트남 좀 조진 거 말고는 대죄과는 없죠. 이라크는 뭐... 여하튼... 둘 다 이긴 전쟁 같지도 않고 말이죠 -.-...
  6. Favicon of http://pouramie.com BlogIcon k
    나 이글 너무 좋아. 너무 재밌게 읽었어. :D
  7. 그 밥에 그 나물
    도토리 키재기
    ......
  8. 민트
    우리 역사교과서에선 우리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고 하지만,
    우리도 힘만 있었으면 아주 막장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음...우리도 힘을 가질 그 날이 언제일지..
    • 2008.08.19 21:45 신고 [Edit/Del]
      약한 놈들은 컴플렉스가 민족주의로 승화되고 그것이 강대국이 되었을 때 폭력성을 낳는 건 피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 전형적 예가 중국이고. 그렇다고 해도 이미 막장짓 한 놈들과 예비 막장(...)을 같이 취급해서도 안 되겠지...
  9. 한국 - 한류를 등에 업고 동남아 밤무대로 진격
  10. 김선생
    저도 땅을 파는 직업으로 업종변경을 해야겠군요.
    근데 캐나다의 문제는 땅파면 돈이나오는데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거
    더 안습인것은 어디를 파야되는지 미국이 더 잘알고 있다는거.
  11. 캐나다와 호주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나름 조용히 살고 있는 나라들이지요 ^^

    남의 피로 잘먹고 잘사는 나라를 좋은 나라다 동경하는 사람들은 도데체 뭘 생각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알건 알고 이용하든 말든 해야겠지요.

    한국. 솔직히 힘만 있었다면 상당했을 겁니다 ㅡ.ㅡ
  12. 졸두
    지금의 추함과 과거의 역사가 무슨 상관이지?

    잘못하고 있는건 사실 아닌가.
  13. 스탈린
    난 러시아보단 소련이끌림 중국도싫던데 ㅅㅂ 그리고 호주,캐나다는 강대국이아니죠 땅만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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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회담 국력비교육자회담 국력비교

Posted at 2008.05.06 20:25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미국 :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한다

중국 : 미국을 의식하고 북한의 눈치를 본다

러시아 : 미국과 중국과 일본을 의식한다

일본 : 중국을 의식하고 미국의 눈치를 본다

한국 : 미국과 중국과 일본과 러시아와 북한의 눈치를 본다

북한 : 지 맘대로 한다

결론 : 행복은 GDP순이 아니잖아요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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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시가 아니라 카멜레온이 효과적이겠네요.
  2. 장군님에 대적할 카드는 허경영씨밖에 없는건가요? ㅎㅎㅎ
  3. 경영이 형... 깜빵 같는데... 그럼 우리의 구세 없는 건가여? ^^
  4. 저쪽 나라 다른 동포들은 외교를 작두위에서 탭댄스 추듯이 해서 항상 불안...
  5. 민트
    이놈의 세상..쯧쯧. 샌드위치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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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세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세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03.11 13:05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언제 게임방 올 지 몰라 그냥 예약 겁니다 -_-a

방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에 갔다.

부동산 앞에 붙은 종이 쪽지들을 보고 있는데 왠 여자가 나한테 이 동네 방 정보를 물어보더라...

한국에서 사람들이 내게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은 이유는 외국인 노동자로 보여서인가...

이상하게 이 여자가 이 날 성심성의껏 내 일을 도와주었다.

이 뇬이 나한테 관심이 있나 싶었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살 집을 구하고 있단다.

설마 날 세컨드로 삼으려는?!?!?!

한국의 원룸을 설명하기 위해 방 하나에 화장실 하나 있는 집을 구한다고 이야기했다.

중국인은 이러한 집을 '1방1거실'이라고 이야기한다. (내 맘대로 의역)

마침 싼 방이 하나 있기에 가 보았다.

그 결과 나는 '재래식 화장실 1 + 콘크리트 바닥에 침대 하나 놓은 방 (당연히 벽도 벽지 없음)'을 볼 수 있었다.

그 곳에 여자 넷이 함께 살고 있었다는 것도 나름 미스테리...

언젠가 명박이 모교 고대생을 대상으로 조사할 때 반 수 이상이 한국을 떠나고 싶다고 했더라지...

아마 그들은 1/3 확률로 중국과 인도에 태어날 듯.

이후 몇 군데 더 돌았지만 만족할 만한 방을 찾기는 힘들었다.

사실 좀 멀쩡한 방을 보아도 바닥에 장판 깔기 귀찮다... 돌아와 낙타야

MP3를 좀 보러 갔는데 '한품'이라고 당당하게 써 있는 MP3들이 있었다.

물건을 고르는 도중 한국에 이런 MP3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알고 보니 메이커 이름이 '한품'이었다. (그것도 한글로 말이지)
 

참고로 얼마 전 있었던 일본과 중국 간의 만두 파동... (너무 도움 안 되는 소리 하기만 미안해서...)

대충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일종의 technical barrier로 이해함이 옳다, 즉 자유무역 시대라 수입을 막을 수는 없으니 기준을 강화해 자국인을 보호하겠다는 것. 사실 공장주와 사장이 일본인인 이상 그 책임은 응당 일본에 있다고 봄이 옳다. 예전 한국 김치 문제도 마찬가지였고. 어쨌든 중국은 이후 알겠다며 검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는데 이 때문에 중국에서 사업하던 일본인들만 힘들어졌다. 현재 무역에서 중국보다 강한 협상력을 가진 나라는 정말 얼마 안 될 듯.

결론 : 이후 중국은 일본 티비 애니메이션 상영시간을 줄이는 법을 통과시켰다 한다. 중국한테 개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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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바나나
    잘 지내시나 보근영! 그나저나 이쁜 중국 처자들의 사진만 학수고대하고 있구만요~
  2. 어딜가나 다수한텐 안되는군요. 저글링 개떼가 그저 짱이네요.
    메이커 이름이 한품이라니.. ㄴ 자 지워지면 재밌겠어요.-_-
  3. 민트
    '재래식 화장실 1 + 콘크리트 바닥에 침대 하나 놓은 방' 사진이 궁금하군요. 어떻게 생겼을까나.ㅋㅋㅋ 제남의 방값은 얼마정도 하죠?
  4. 앗! 또 중국에 가신 거예요?? 부럽다.... (그래서 놀 사람이 없다고 한건가...-_-;; )
  5. 신비로운 나라 중국.
    조심하세요.
  6. 해색
    여튼 제남에서도 슬슬 자리잡아 가나보다. 김택규 선생님 강독을 듣는데 한국 드라마도 굉장한 비용을 들여서 중국내 방영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더라. 대부분이 로비 비용이었어. (비용 만큼의 효과는 충분했다 생각하지만..)중국에서 어학에만 집착했던 탓인지, 그냥 게을렀던 건지 복학하고나서 중국 자체에 대해서는 더 배우는 것 같아. 게다가 대부분의 시간을 북경에서 지났기에 그동안 중국을 배웠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아.. 결론은 복학에 만족한다는 걸까.
  7. 낙타등장
    내가 많이 그립군...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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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의 굴욕과 K-1의 쇼맨십 사이추성훈의 굴욕과 K-1의 쇼맨십 사이

Posted at 2008.01.01 00:38 | Posted in 정력은국력 체육부
우선 다들 신년 활기차게 맞이하십시오. 추워서 힘들 것 같다만 -_-a

오늘 K-1다이너마이트와 야렌노카가 있었습니다. 추성훈만 승리가 예상되는 전패 라인업으로 나선 한국, 예상 외로 추성훈까지 일격에 끝나버리며 전패로 마감해버렸습니다. 애국심이 제로에 수렴하는 저도 워낙 되도 않은 라인업에는 자연스레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게끔 되더군요.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최홍만 - 효도르 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추성훈 - 미사키전의 여운이 더 강하게 남습니다. 미사키의 승리가 의외이기는 하지만 (일본 내 이 체급 강자는 많지만 최강은 추성훈이라는 예상은 일본도 마찬가지라) 아주 일어나지 못할 승부도 아니었습니다. 원래 격투 치고는 의외성이 비교적 높은 게 종합격투기인데다가 미사키 역시 데니스 강에게 승리한 프라이드 챔피언이었으니까요. 이유인즉 미사키가 추성훈에게 KO승을 거둔 후의 제스처 때문입니다. 내려가려는 추성훈을 붙잡고 미사키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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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1년전 너는 팬들과 아이들을 배신하는 행동을 하였다. 나는 정말 용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로 나는 너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팬들과 아이들을 위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기를 바란다. 여러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추성훈 내려간뒤) 여러분. 일본인은 강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여기에 대해서 대다수 네티즌들이 무지하게 분노하는데 사실 한국인 민족감정을 역으로 대입하면 별로 놀라울 것은 없습니다. 일본 선수가 한국으로 귀화해 메달까지 따고서는 일본 땅에 가 '일본 최고'라고 외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만 해도 한국에서는 그야말로 초특급 매국노입니다. 그러나 추성훈이 야유를 받고 공공의 적이 된 이유는 이보다 사쿠라바전에서의 로션 사건이 큽니다. 죄질 자체도 한국인이 왜곡하는 것과는 달리 굉장히 크며 무엇보다 그 상대는 전 일본의 영웅 사쿠라바 카즈시였습니다. 게다가 일본 무대를 밟은 것은 고작 1년만, 복귀는 그보다도 빨랐습니다. 반성에 대해 대단히 무거운 의미를 가하는 일본인으로서는 결코 좋게 볼 수 없는 일인 것이죠.

또 미사키의 발언도 상당히 쇼맨십이 들어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종격투기는 권투보다 프로레슬링과 연이 깊습니다. 권투조차 기실 그 출발점은 상당기간 승부조작이 깃들어져 있던 것이 자리를 잡아 스포츠로 독립해 나간 것인데 이종격투기가 이와 거리가 멀 리 없죠. 권투는 그나마 보는 사람이 대충 뭔 일인지나 알지만 이종격투기는 여전히 해설 없이는 진행 상황을 알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이종격투기는 프로레슬링에서 독립 후에도 역시 승부조작을 해 왔고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역사는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그나마 현존하는 단체들도 얼마 전 프라이드가 UFC의 모회사 주파에 인수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다지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K-1 역시 한국인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 한국인에게는 익숙할지 몰라도 한국인과 일본인을 제외한 타국인이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질지 의문입니다. 즉 여전히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힘든 상태죠. 효도르 - 최홍만 매치가 있었던 이유도 효도르의 소속 단체 글로벌 M-1의 이름을 미국 시장에 알리기 위한 홍보 효과도 있었지만 동시에 자연스레 K-1의 시장을 넓히고자 하는 의도 역시 있었을 겁니다. 오죽하면 승패가 뻔한 경기에 출전하는 최홍만에게 5천만엔을 주었겠습니까? (솔직히 생각보다 너무 잘 해서 놀랐다만, 내일 씨름도장 등록할랍니다)

사실 추성훈 - 미사키 승부조작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만 (조작이라면 좀 더 박진감 있게 갔을 겁니다) 미사키의 발언은 일본인들의 흥을 돋우고 팬을 늘리기 위해 일정 정도 계산된 것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K-1은 팬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것은 단순한 승패만을 가리는 스포츠의 영역 뿐 아니라 그 토대를 둔 프로레슬링의 쇼맨십을 공유하고 있으니까요. 또 상당히 굴욕스럽겠지만 어느 정도 면죄부의 가치도 노린 것 같습니다. 어쨌든 추성훈은 일본 언론에서도 서양인들과 맞붙을 수 있는 동체급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기에 K-1에서도 잃고싶지 않은 카드거든요. 뭐 악의 축으로 키울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사커볼 킥가지고도 말이 많은데 저는 어차피 끝난 경기고 하니 차라리 이런 반칙 하나 있는 게 오히려 추성훈 다음 출전에 비교적 야유가 덜한 데 도움이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격투기에서 홈코트 어드벤티지는 생각보다 큽니다. 오죽하면 복싱계에는 '홈에서는 잽만으로 이긴다'라는 말까지 있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야유는 중압감을 장난 아니게 높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새해에는 한국인 선수들 이기는 게임 좀 보고 싶습니다. 전에 이야기한대로 다 유학 보내지 않는 한 힘들 듯 합니다만... 경험 많은 코치는 커녕 스파링 파트너나 제대로 구할 수 있을런지, 특히 김영현같은 떡대한테 누가 맞으려고... ㄷㄷㄷ

ps. 추성훈 이름은 둘째치고 국적은 한국으로 좀 표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적은 감정이 아닌 공식 기록입니다.

ps2. 추성훈 불쌍하다는 분들 위해 추성훈 여친 야노 시호의 사진 올립니다, 보면 동정론 다 사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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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몸매 쩐다, 쩔어......

ps3. 요 며칠간 몸이 안 좋아서 잠잠했습니다. 제가 일년에 한 번은 꼭 고열에 시달리는데 올해는 왠일로 이런 일이 없는가 했습니다만 결국 막판에 고열은 아니고 복통으로 고생했습니다. 복통은 뭐 하루 버티면 낫는다는 생각에 금요일 하루 버티다가 결국 주말 건너 월요일 병원 신세를 졌지요. 그래봐야 이틀치 약 받은 게 다이지만... 제가 없어서 세상이 더 평화로웠지만 평화무드에 협상하지 않고 다시금 부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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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해 첫날부터 미인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군요~~~ :)
    야근하느라 못봤는데 최홍만은 그래도 2분 가까이 버텼다더군요.. 놀랍습니다.
    동영상으로라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역시 키나 덩치가 중요하긴 해요 그죠?

    새해 첫 덧글인 것 같은데,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꼭 원하는 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2. 아~ 정말 여친의 사진을 보니 동정론이 사라지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추성훈이 졌군요. (TV없는 생활이 꽤 된지라 시사에 어둡습니다) 어쨌든 그만한 캐릭터도 없으니 장수예감입니다. 아니면 그냥 여친하고 놀러나 다니든가!

    암튼 격투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니 몰랐던 사실이네요. 하튼 경기전 이벤트나 마이크잡고 오버하는게 프로레슬링닮았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 2008.01.01 23:42 신고 [Edit/Del]
      저도 스포츠 중계 볼 때는 일부로 남의 집 가서 봅니다, 요즘 티비는 공중파보다 케이블에 어이없는 프로가 많으니 한 번 시간 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
  3. 아 몸매보다는 얼굴이 쩌는데요..ㅎㅎ 저 뽀샤시..-_-;
  4. 동정심 사라진 1人 ㅡㅡ;
  5. 생강
    부활하지 마라, 좀...어쩐지 세상이 평온하다 했더니만.
  6. mike
    사진 보기 전까지.. "크윽... 성훈이형 ㅠ.ㅜ"
    사진 본 후... " 추성훈 ㅅㅂㄹㅁ"
  7. 추성훈 안티의 길로 가는 고속도로 포스트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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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우익꼴통이라는 생각일본인들은 우익꼴통이라는 생각

Posted at 2007.10.10 22:33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중국 있을 때 느낀 점 중 하나가 한국인들이 참 애국심이 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본인 보면 독도 문제 물어보는 거 참 좋아해요. 물론 민감한 사항이니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독도 이야기하면 불타오른다는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죠. 그런데 사실 일본인들은 독도건 다케시마건 별 관심 없습니다. 관심은 커녕 모르는 사람도 많고요. 일본 신문사 웹사이트에만 들어가봐도 그게 확연히 보이더라고요. 중요섹션 인식이 완전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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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조선은 경제 - 정치 - 사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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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는 정치 - 경제 - 국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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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 머니 - 화제 - 사회... 라는 괴상한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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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언론 한겨레는 당연히 정치 - 사회 - 경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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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이라고 다를 것 없죠. 정치 - 경제 - 사회 순입니다.


이처럼 한국 언론의 탑 섹션은 죄다 정치와 경제이며 다음은 사회, 국제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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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는 사회 - 스포츠 - 경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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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도 사회 - 스포츠 - 경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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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와 산케이야 뭐 경제신문이니 그렇다 쳐야죠...

그렇다고 이런 면에서 한국언론이 독특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다른 나라도 대개 정치와 경제를 앞세웁니다. 어쨌든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뻘짓을 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를 일반화시켜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한국 언론에서 자꾸 일본 언론이 어쩌고 하며 늘어지는데 일본 언론은 한국 언론보다 훨씬 건전한 것 같네요. 취미생활이 왜곡도 아닌 것 같고 오히려 또라이같은 기사 한둘만 보면 한국 언론이 신나서 인용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일본인 붙잡고 정치 이야기로 굴복시키려 하지 맙시다. 사실 한국도 베트남에게 할 말 없는 나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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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중국웹은 일단 많이 넣고 보자 정신인지 일단 들어가면 읽기가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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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therye
    중국어 읽지도 못하는데 읽기가 싫어지네요. 하하하
  2. 일본인들에게 독도 문제를 왜 물어 보십니까? 그저 스포츠 이야기 여자 이야기 하시면 제일입니다. 뭐 연예인 이야기 해도 되구요. 싫없이 낄낄 거리고 이야기 하는게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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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효과학습효과

Posted at 2007.09.22 16:44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먼저 지난 번 이야기를 참고하셔야만 이 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오교수님 시리즈 2탄...

리승환 : 교수님, 복사본은 여기...

오교수 : 아, 수고했네.

수업이 시작되었고 언제나처럼 교수님은 열띤 강의를 하던 중...

오교수 : 그런데 중국의 대외 무역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반면 유독 일본과의 무역량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죠.

리승환 : ......

오교수 :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여러분들, 이 이유가 궁금하지 않나요?

리승환 : (근데 왜 날 쳐다보십니까...)

오교수 : 아, 이거 중요한 건데....

리승환 : (중요하면 직접 설명하면 되지 않습니까...)

오교수 :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가 봐요.

리승환 : (일단 얼굴부터 좀 돌리고...)

오교수 : 자, 그럼 다음으로 넘어 가도록 하죠.

안도의 한 숨을 쉬고 있을 때 눈치없는 후배의 한 마디가 울렸습니다.

후배놈 : 궁금합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행복에 가득 찬 미소와 함께 말하셨습니다.

오교수 : 그래? 그럼 자네가 다음 시간까지 조사해 오도록 하게.

후배놈 : !!!!!!

리승환 : ......


교훈 : 인간은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동물이다. 복학생이건 나발이건 걍 맨 뒤에 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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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읽는도중 승환님이 교수님과 눈을 마주치실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ㅎㅎ
  2. 전 오교수님이 그런 식으로 시키는 것들을 안 했다가 처참한 학점을 받았죠-_-
    • 2007.09.23 21:05 신고 [Edit/Del]
      내 친구는 숙제 한 번도 안 하고 A를 받았더라...

      1 ) 니가 띠껍게 보였다.
      2 ) 오교수님은 원래 대충 학점 준다.

      중 하나일 듯, 그보다 니 닉을 써, 여기저기 바꾸지 말고 -_-a
  3. 그 누가 학습의 효과를 무시하는가
    • 2007.09.23 21:04 신고 [Edit/Del]
      그러게요. 그보다 닉이 살짜쿵 바뀌었던 듯한데 남자 이름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웬디님에 이어 두 번째 여성방문자가 생긴 듯해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ㅜ_ㅡ
  4. 서원
    그 학교는 교수평가 안해요?
    어이없어요.ㅋ
  5. 고요한 호수에 잠긴 용과 같이 조용하게....(....)
  6. 댓글 하나하나에도 민감한 리승환 옹, "하하, 제가 장난스레 적어서 그렇지. 실력있고 강의 잘 하시는 좋은 분입니다 ^^" 그냥 아주 손바닥 지문이 다 닳아 없어지겠구만요ㅋㅋ 승렬 오빠가 설마 여기까지 들어오실라고-
  7. 허허, 자네 과찬이구만.. 승환군, 이번학기는 걱정말게. 내가 잘 봐줌세.
  8. 오교수님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구글에 검색해보니 사진도 나오네요. 우후후.
    중국어 학과는 몇명인가요? 제가 다닌 곳은 학부라서 한학년에 150명이나 있어서 교수님이 제 얼굴도 모르실거 같습니다. 학부는 별로에욤. 오손도손한 학창시절은 생각나지 않고 짱박혀 있던 기억만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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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세계 최대 AV 생산국이 된 이유일본이 세계 최대 AV 생산국이 된 이유

Posted at 2007.08.15 00:14 | Posted in 야동퇴치 여성부
형편이 좋지 않은 후배와 잠시 이야기를 했다.

승환 : 가난아, 세계 최고의 AV생산국이 어디인 줄 아니?

가난 : 아마도 일본이겠죠.

승환 : 그래, 그 작은 땅덩어리에 사이즈가 딸리는 나라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까?

가난 : 글쎄요, 전 그 쪽은 잘...

승환 : 그것은 바로 모자이크의 힘이란다.

가난 : 모자이크요?

승환 : 응, 대부분의 국가들은 모자이크가 없는데 일본은 유독 성기 노출을 허가하지 않았고 제작사들은 모자이크를 씌워야만 했지. 이 때문에 일본 AV제작사들은 어떻게든 그 한계를 뛰어 넘어야 했단다. 그들은 끊임없이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아이디어를 냈지, 이에 반해 다른 나라들은 그저 평소 하던대로 AV를 제작했단다. 결국 일본은 모자이크가 있음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세계 최고의 AV생산국이 될 수 있었지.

가난 : ......

승환 : 그러니까 너도 환경을 너무 탓하지 말고 오히려 기회로 생각해. 힘든 환경은 너를 더욱 강해지게 할 거야.

가난 : ......

승환 : 알겠니?

가난 : ......

승환 : ......

가난 : 형을 보니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승환 : ......

좋은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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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참 재밌네여...승환님은 작가 하시면 잘하실거 같아요
  3. 으응... 결국 승환님 블로그 RSS 분류를 '유머'로 옮겼습니다.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4.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ㅋ
    정말 좋은 일 한가지 하셨네요...
  5. 이승환님은 정말 좋은 선배님이시네요. 그렇지만 저는 그런 선배가 없어서 참 다행이에염. 캬캬캬!
  6. ㅋㅋㅋ센스 대박이십니다 _
  7.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반성과 고찰을 하게끔 하는 글이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이미 늦은것 같지만 공부하러 갑니다. 으쌰.
  8. 아침장마 끈적이는
    고요오한 사무실에

    맞다맞어 끄덕끄덕
    몇몇이서 끄덕이네

    사실나는 이러저러
    내생각은 요래저래

    아침부터 토론하네
    분위기가 거참좋네
    • 2007.08.16 21:44 신고 [Edit/Del]
      회의마다 다똑같네
      들어봐야 무엇하랴

      이런생각 들다보니
      회의하다 한눈파네

      한눈팔다 정신드네
      상사분들 살펴보네

      알고보니 모두한눈
      회의해서 무엇하랴
  9. 멋진이야기에 재미난 비유네요. 잘읽었습니다. (__)
  10. 모자이크의 힘이란...
  11. 모자이크보단 살짝 살짝 보여줄듯 말듯 벗은 듯 만든 한 가스나들이 더 끌리는 법이죠 ㅋㅋ
  12. 그 후배
    저도 AV를 안 보는 건 아니지만 몇몇 댓글은 도가 지나치다 싶네요, 보면서 기분나빠하실 분도 있을텐데-
    • 2007.08.16 21:49 신고 [Edit/Del]
      사실 댓글보다 내 글이 저 모양이니 문제지 -_-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기 오는 여자분들은 다섯 손가락으로 셀 수 있다는 점이다. 엘윙님, 웬디님, 아스타롯님, 은하님, 두다다다뷔님...

      한 분만 더 기억나면 좋을텐데... -_-a
  13. 오, 시련이 약이 된다는 말보다는 백배 공감가는 말이군요.
  14. Favicon of http://trend21c.tistory.com BlogIcon k
    간간히 나오는 노모의 감질맛?
  15. 저렇게 깊은 뜻이...
  16. 아니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쓰는 분이 계셨다니. 이 곳을 이제야 찾은 것이 서럽기만 합니다.
  17. 크.. 저도 여잔데.. ㅠㅠ
    그건 그렇고 정말 탁월한 분석(?)인 듯 하네요.
    저야 그쪽은 AV든 폴노든 그라비아든 아무 관심이 없지만.. (여자들 벗은 거 대중탕에서 쉽게 보는데 굳이 기쓰고 볼 필요가..)
    홀랑 벗은 것보다 보일듯 안 보일듯 하는 게 더 섹시하다는 말도 있듯이 모자이크가 있는 게 오히려 무궁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겠네요 :)
  18. ㅠㅠㅠ정말 센스 멋지십니다. 아니 비웃는게 아니라 정말로ㅠㅠㅠ
    저야 뭐 이걸 안읽었다 해도 복학떄문에 공부해야합니다만ㅠㅠㅠ
    이렇게 일관되게 공부해야겠다는 반응을 얻게 포스팅을 작성하시다니 정말 너무 멋진 센스이십니다ㅠㅠㅠ

    의도한건 아닌데 덧글 53개 돌파를 기원합니다


    p.s 어쩌다보니 이글루스 링크를 통해 여기까지 왔네요:)
  19. ㅋㅋㅋ
    너무너무 심심하고 또 심심하여
    리승환 군의 글 중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는 걸 읽어보는데
    진짜 웃기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내 이름으로 달자니 부끄부끄하여
    (수많은 팬들이 떨어져나갈까봐...난 순수한 여자니까..)
    대충 달고 감 ㅋㅋ
    아 진짜 웃겨
    최고 대박
  20. 섬나라 고놈들 기발하기도 하고 저같이 비위약한 사람들은 감히 보지도 못할것들까지도 ㅋㅋ
    모자이크의 효과는 좋죠.... 사실 실제 처음할때 모자이크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어찌할바를 몰랐었던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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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과거에 연연하지 맙시다국가간 과거에 연연하지 맙시다

Posted at 2007.08.06 22:58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며칠 전 중국에서 알게 된 일본 친구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 중 농담으로 '나는 일본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구절을 넣었습니다.

농담임에도 혹시라도 그 친구가 오해할까봐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답장을 받아보니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답장에는 '일본이 아무리 많은 죄를 지었다지만 그렇게까지...'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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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인식에는 국경도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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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덧말제이
    어디서나 일관성이 있군요. ^^
  2. 리얼 나그네
    하하하!

    일본 사람들 특유의 유머감각이 있더군요.

    물론 일본인과 직접 교제는 없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면 언어를 구사할 때 단어의 사용이라던가,

    특유의 재치가 있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
    • 2007.08.08 01:28 신고 [Edit/Del]
      정말 일본인은 특유의 재치가 있습니다, 매우 남에 대한 농담을 꺼리면서도 어느 정도 친해지면 정겨운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하죠. 문제는 이거 농담이 아닌 것 같다는 -_-a
  3. 크크크크 하하하하
    이거이거 웃을일이 아닌데 죄송합니다...........만
    자꾸 웃음이... 풉^^
  4. 승환씨 이제 일본을 그만 괴롭히십시오~ ㅎㅎㅎㅎ
  5. ^^;친구들의 유머센스도 만만찮군요
  6. 서원
    승환님 버금가는 유머! 놀라셨겠습니다.ㅎㅎ
  7. 우하하. 그 일본친구분 참 재밌는 분이네요.
  8. 궁금한 게 한 가지 있는데요.
    중국에서 만난 일본 친구에게 편지를 쓸때는 어느 나라 말로 쓰시나요?
  9. 저 그림 왠지 낯이 익은데...^^
  10. 허걱..저그림을 어디서 봤는지 지금 막 생각이 났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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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와 민족주의한류와 민족주의

Posted at 2007.02.09 16:12 | Posted in 풍기문란 연예부
비 키운 박진영씨, 도발적 제안


박진영씨가 가진 민족관에는 동의하지만 한류에 대한 생각은 조금 핀트를 잘못 잡은 것 같다. 나는 그의 주장에 대해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먼저 비가 중국 옷 입은 것 가지고 뭐라 하는 것은 '한류 속의 민족주의' 때문이 아니라 '한국인의 민족주의' 때문이다. 그리고 '반한류' 역시 '한류 속의 민족주의'의 영향이라 보기 힘들며 '반한류'라는 말조차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이하에서는 이 둘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한 뒤 한국의 민족주의와 언론에 대해 간단히 첨언하고자 한다.

먼저 박진영씨의 주장과는 달리 한류 자체는 민족주의와는 별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생산해내는 문화콘텐츠가 상업성을 지니고 있고 외국인이 그것을 수용하는 것, 이는 한국이 외국 문화를 수용하는 것과 전혀 별다를 게 없다. 우리는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이를 민족주의라 지칭하지 않는다. 사실 미국이나 일본의 문화들은 한국에 너무 자연스레 수입되고 있어서 굳이 이름을 붙일 필요도 없을 정도다. 물론 민족주의를 포함한 영화나 드라마가 없지는 않다. 주몽과 같은 드라마, 혹은 한반도와 같은 영화어느 정도 민족주의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드라마가 잘 팔릴 리 없다. 물론 미국처럼 돈을 퍼부어서 '인디펜던스 데이'와 같은 블록버스터를 만들면 팔리겠지만 한국에서 그런 대자본을 활용한 영화나 드라마가 등장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한국에서 '괴물'이 어쩌고 해도 해외시장에서는 김기덕 영화보다도 안 팔리는 게 우리 블록버스터의 현실이다.

그리고 '반한류' 역시 집고 넘어가야겠다. 반한류라고 해 봐야 일본과 중국 정도일텐데  일본의 '혐한류'는 사실 한국에서 오버하는 것만큼 큰 흐름이 아니다. 마치 새역사교과서의 채택률이 굉장히 낮듯이 말이다. 그리고 중국의 경우는 분명 정부에서 한국 드라마의 시청률과 잠식률이 너무 높아지자 조정을 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너무 높은 잠식률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발로 이해해야지, 한국 민족주의의 영향이라 보기는 힘들다. 한국이 스크린쿼터를 취하는 게 미국의 민족주의 영향이 아니듯 말이다. 사실 중국의 경우 아직까지 한국에 대한 시각이 전체적으로 호의적이고 특히 젊은 층의 경우 한류가 상당 공헌을 하는 듯 보인다. 반감이라고 해도 자국 민족주의 정서가 강한지라 점유율 때문에 자존심은 상할지언정 한류 속의 민족주의를 탓할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박진영씨의 한류에 대한 문제지적은 오류가 있을지언정 그의 생각을 모두 부정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국민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비의 중국 공연 때 비에게 중국 전통 옷을 입히고 쿵후를 접목시킨 춤을 추게 하려고 했다. 그랬더니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났다. 왜 한국의 자존심을 버리고 중국 것을 따라 하느냐는 것이었다. 이런 좁은 생각은 안 된다."


사실 비가 중국에서 전통옷 입었으니까 넘어가지, 여자 연예인이 기모노 입었으면 좀 더 시끄러웠을테다.


"처음엔 별 형태도 없던 한류가 왜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띠면서 '한국 만세'가 됐는지 모르겠다. 언론이 한류를 놓고 '일본 정벌' '중국 정복'식으로 쓰니 외국에서 반(反)한류 기류가 형성되는 것이다."


우리가 한류에 대해 민족감정을 과잉하게 부여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고 박진영씨는 이 부분을 정확히 캐치하고 있다. 박진영씨가 잘못 집은 점은 이가 한류의 방식의 문제가 아닌 민족주의의 과잉이라는 우리 의식의 문제임을 오해한 것이다. 즉 현재의 문제는 한국의 문화콘텐츠 수출이라는 현상을 과도한 민족주의라는 틀을 통해 받아들이는 한국인의 자세이다. 박진영의 말이 조금 오버라는 생각은 들지만 적어도 한국인들이 한류에 대해 과도할 정도로 우월감과 민족감정이 들어간다는 점은 인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한류스타에 대한 편향성 기사 (누가 엄청난 인기를 끈다거나 정복했다거나 하는) 도 문제이지만 이보다 더 큰 것은 정치나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언론의 민족편향적 보도이다. 타국과 관련된 사건이 있을 적 언론이 오직 한국의 입장에 선 보도를 함으로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일은 매우 흔하다. 그리고 이러한 보도를 통해 우리의 민족주의는 강해지고 한류를 바라보는데도 쓸데없이 과도한 우월감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타국가와 민족을 욕하는 수많은 일들은 어느 정도 오해인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를 보자. 예전 내몽고 여행을 갈 때 우연찮게 요미우리 신문사의 기자와 며칠간 이야기 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당시 자연스레 민족감정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는 한국인이라면 다소 의아하게 여길 이야기를 꺼내었다. 일본인 대부분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신사 참배 역시 관심이 없다는 것이었다. 또 한국은 일본의 극우조직이 만든 새역사 교과서에 대해 마치 일본 전체가 그 교과서를 채택하는 양 큰 소리로 떠든다. 그러나 실제로 그 채택률은 대단히 미미했고 앞으로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일본 사회 역시 양심에 앞서 최소한의 상식은 존재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 아베 계열의 집권을 두고 한국인들은 마치 일본인들이 그 역사관때문에 그들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들의 지지가 그들이 가진 역사관과는 별 관련이 없다고 그 기자는 말했다. (강조하는데 사람들 그런 것에 별 관심도 없다더라)

중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과거 김치 파동을 가지고 말들이 많았다. 이 곳 상하이에서 만난 한 교수님은 당시 왜 한국이 중국을 탓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 김치회사는 한국인의 회사였기 때문이다. 단지 생산만 중국에서 하고 있었을 뿐이다. 위생관리는 기본적으로 관리자가 맡을 몫이다. 그렇다면 과거 CJ에서 일어난 급식 문제에 대해 회사가 아닌 생산직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는가? 그리고 일본인 회사의 김치는 왜 이제껏 특별한 이상이 없었겠는가?

이런 과도한 민족주의는 이미 거의 자리잡은 것 같다. 일본과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점점 나빠지고만 있고 우리는 한국, 한민족이라는 좁은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려고만 한다. 민족이라는 공동체는 분명 억압의 시절, 저항의 중심으로 큰 힘을 발휘한 것은 사실이다. 이처럼 평화적,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개념이지만 한국 언론은 이러한 보도행태로 오히려 배타성에만 일조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단순히 돈을 버는데 지장이 있는 정도의 문제로만 남았으면 좋겠지만 아마 그렇게 단순한 문제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좀 더 타국, 타민족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서로를 존중하는 정신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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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하
    사실 유니가 이혜련이던 시절 슈퍼선데이에서 기모노 입고 출현해서 박살이 난 적 있었죠.ㅜㅡ 게이샤의 추억도 김희선을 비롯한 한국 연예인도 물망에 수차례 올랐었는데, 소속사에서 뒷감당이 두려워 다 거절했다는 말도 있고.

    근데 사실 한류자본들도 비즈니스를 하려면 정확히 해야 하는데, 일본에 갈 때는 뭔가 철저히 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좀 얼렁뚱땅 하고, 콘서트 취소 내지 환불소동 벌어지고..이러는 거 같아서 좀 마음에 안 들어요 ㅎㅎㅎ
    • 2007.02.17 22:15 신고 [Edit/Del]
      김희선은 루머틱한 게 누가 감독이라도 세계적으로 밸류가 있는 장양을 썼을 거에요. 어쨌든 연예사업에서도 한국 특유의 배타적 인식이 작용하는 것은 참 거시기한 일인 듯 합니다.
  2. 박진영씨 의견에 동감하는 부분도 있지만...100% 옳다고 보기도 좀 뭐하네요 --; 박진영씨 입장에선 탈한류를 선언해야 민족감정이 복잡한 아시아시장의 진입이 쉬울 것 같기도 하구요. 되려 저는 한류를 문화코드로 삼는 것은 한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만일 어느 고등학교에서 매년 서울대를 100명씩 보내면 관성이 되서 그저 그런일로 치부하는 그런 거. 하지만 정말 10년에 한 번 서울대를 보낼경우 경사로 여겨지는 그런 경우...우리나라는 현재 후자인 것 같아요.
    우리문화 가지고 이렇게 세계적인 포커스를 받은 예가 많지 않은 관계로 생기는 초창기적 문제라고 생각하는데...그게 그렇게 민족주의가 가미됐고, 정치적 어쩌구 할 부분까지 있는건지. ㅎㅎ 박진영씨가 박식하고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건 아는데, 좀 속단한 부분이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해봅니다. ^^
    • 2007.02.17 22:22 신고 [Edit/Del]
      댓글이 무지 늦네요, 죄송... -_-;

      소나무님께서 아주 정확하게 읽으신 것 같습니다. 박진영씨의 다음 글을 보니 박진영씨의 입장까지도 정확히 대변하신 것 같네요. 이 글을 읽은 후라면 저도 괜히 타이핑 낭비는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하는 박진영씨의 글 링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2/12/20070212010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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